[낙선인터뷰] 이범래 후보(새누리당, 구로갑)
"대선까지는 책임지겠다"
2012-04-30 송희정 기자
"성원을 보내주고 지지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구로의 미래에 대한 나름의 구상과 꿈이 있었는데 실현 못한 것이 아쉽다."
4·11 총선에서 상대 이인영 당선자와 7,581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새누리당 이범래 후보는 지난 4월 24일 프랑스 현지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낙선 인사를 전했다.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인 이 후보는 태권도 시범단 인솔을 맡아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12박13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을 순방 중이다.
선거가 끝난 후 낙선인사는 전화 등으로 갈음하고 마음 정돈에 시간을 쏟았다는 이 후보는 "3번의 선거를 치르고 2번 낙선했는데 지난번 낙선했을 때 바로 인사드렸어도 반응이 크게 오지 않는 것 같았다"며 "귀국한 후에 본격적으로 인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패인의 주된 이유로 MB정권 심판론을 들었다. 이 후보는 "전국적 요인으로는 정권 심판론이 작동한 것이고, 지역적으로는 아직 정확한 분석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는 게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향후의 행보에 대해 "대선까지는 책임지겠다"면서도 대선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단 대선까지는 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구체적으로 생각 안 해봤다.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다. 미리 얘기하는 것은 스스로를 판단하는 게 돼서 그렇다. 대선까지는 확실히 지역을 책임진다. 대선 끝난 후 당에서 평가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