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후보, 구로유권자들 표심 어디로...

[4.11총선 D-2]

2012-04-09     송희정 기자

 4월11일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이제 이틀. 구로(갑)과 구로(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진영마다 지역유권자들의 표심을 다 잡기위한 막판 피치에 들어갔다.


 일찌감치 지난해 12월과 1월 중에 예비후보등록 후 수개월동안 선거운동을 해왔지만, 투표일이 정작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자신이 해당지역에 가장 적합한 일꾼이라는 점을 공약으로 내걸고, 인물론으로 때로는 지역성에 호소하기 위한 발걸음들이 빨라지고 있다.


 구로(을)에 비해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 구로(갑)에서는 지난 8년 동안 4년에 한차례씩 번갈아가면 국회에 입성했던 이범래 후보(새누리당)와 이인영 후보(민주통합당)가 '공약'과 '인물'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불꽃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 첫 도전장을 낸 '지역정치신인' 강상구 후보(진보신당)도 진보적 공약과 신선함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기성정치인 2명의 리턴매치 결과에 대한 관심과 함께 민주통합당 이인영후보와 유권자성향이 일부 겹칠 수 있는 진보신당 강상구 후보의 선전여부도 구로갑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큰 변수가 되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의원 프리미엄에다 중앙정치계의 거물로 평가받는 박영선 후보(민주통합당)가 버티고선 구로(을)에는 지역정치신인인 강요식 후보(새누리당)와 심재옥 후보(진보신당)가 바닥 표심잡기에 매진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구로타임즈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박 후보를 상대로 집요한 네거티브 공략을 펼쳤던 강요식 후보는 총선일을 8일 앞둔 지난 3일 오전을 기점으로 7개 동별 선거현수막 등을 일제히 교체하고 전면전에 나섰다.

 반면 박영선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강 후보에 대한 일체의 대응을 삼가 한 채 MB·새누리당 심판론과 정책중심의 정공법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숱한 뒷말을 남기고 있는 이번 네거티브전략이 과연 구로(을) 유권자들의 마음까지 자극했을지는 오는 4월 11일 구로중학교 강당에 마련될 개표장에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