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갑]후보자 정보공개 들여다보니

2012-04-09     송희정 기자

 구로(갑)지역 총선 후보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현 18대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범래(53) 후보로 총 자산 11억7,42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토지(전남 여수시 소라면 소재 11,306.11㎡) 1,650만원과 아파트 2채(경기 과천시 별양동, 오류2동 소재) 8억2,700만원 등 본인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 증권 등 15억4,01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무도 만만치 않아 자산에 채무 14억7,842만원을 제하면 순 자산은 6,174만원에 불과했다.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부인(2억3,817만원)과 부모(8억5,035만원), 장녀(2,392만원) 명의였다.

재산신고액 최고 .... 이범래 후보
전과기록  1건...      이인영 후보
부모재산 비공개...  강상구 후보


 신고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진보신당 강상구 후보다. 강 후보는 본인 명의의 전세보증금 1억5,000만원을 비롯해 본인과 부인 소유의 예금, 보험 등을 포함해 총 1억9,774만원을 신고했다.  민주통합당 이인영 후보는 4억2,689만원을 신고했다.

 구로(갑)에 출마한 후보 중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단 한명도 없었다.

 단 직계존속(부모 등) 및 직계비속(자녀 등) 재산고지에 있어서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강상구 후보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부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강 후보 측은 "양친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전북 김제에 사시는데 재산 고지를 위해 떼어야할 서류가 많은데다 절차도 복잡해 어르신들께 번거로움을 끼쳐드리지 않으려 고지를 거부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인영 후보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1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988년 6월 3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국가보안법으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21일 특별 사면됐다.

 이 후보 측은 소명서를 통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쟁취를 위한 민주화운동 중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1기 의장으로 활동하다 부득이하게 발생한 것"이라며 "그로인해 수형처분을 받게 되어 병역이 면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 측은 4년 전 18대 총선 당시 공보물에 2건으로 기록된 전과기록이 이번 총선에서는 1건으로 줄어든 사유에 대해 "선거용으로 경찰에서 발급받은 범죄조회경력서를 선관위에 그대로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선관위 관계자는 "동일한 날짜에 판결을 받은 까닭에 (경찰에서) 한 건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