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토론_구로갑] 누가 누구에게 질문했나?

이인영후보 이범래후보에 7회, 이범래 후보 이인영후보에 4회

2012-04-02     송희정 기자

 상대 후보를 지목한 가운데 모두 14회의 질문 기회가 주어졌던 이번 토론은 오랜 지역구 라이벌인 이인영 후보와 이범래 후보 간의 뜨거운 설전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다소 밋밋했다.


 이범래 후보는 총 14회의 기회 중 8회를 강상구 후보에게 쓴 반면, 이인영 후보에게는 4회만 사용했다. 여기에 질문기회 3회는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이범래 후보는 2개의 의제에 한해 한 후보에게만 2회에 걸쳐 집중 질문을 폈는데 모두 강상구 후보가 대상이었다.


 이인영 후보와 강상구 후보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상대후보에게 골고루 질문공세를 폈다. 눈에 띄는 점은 두 후보 모두 첫 질문의 대상자로 어김없이 이범래 후보를 지목했다는 점이다.


 이인영 후보는 14회의 질문 기회 중 7회를 이범래 후보에게 썼다. 강상구 후보에게는 6회의 질문을 던졌는데 이중 2회의 질문은 이범래 후보의 앞선 답변에 반론을 한껏 펼친 후 되레 질문은 강 후보에게 던진 경우다. 토론원칙상 한 후보에 대한 복수의 집중 질문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토론을 지켜본 유권자들로부터 토론회장 분위기가 시종일관 활기 넘치고 화기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김빠진 맥주처럼 밋밋했던 결정적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 구로타임즈 주최 제19대총선 후보초청 정책토론회 (20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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