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토론_구로갑] 패널들이 후보들에게 질문을 던졌더니...
유권자 패널이 직접 준비한 패널토론은 세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묻는 질문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날 패널로는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와 이미연 구로생협 이사장, 성진아 시민기자 등이 참여했다.
이미연 구로생협 이사장은 이인영 후보(민주통합당)를 지목해 "민주당 최고위원 등으로 중앙정치로의 비약적인 활동은 있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얼굴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구로타임즈주최 총선정책토론회 _ 구로갑/ 패널토론
이범래 후보(새누리당) 전철지하화 불가능하다? … "구일~온수역까지라"
이인영 후보 (민주통합당) 지역서 얼굴 보기 어려워 … "4년간 많이 만났다"
강상구 후보 (진보신당) 중앙정치에만 매진 우려 … "부지런히 뛰겠다"
답변에 나선 이인영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등산 다니시는 분들, 각종 생활체육 하시는 분들과의 만남은 구로지역에서 누구보다도 제일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며 "그 과정에서 경험했던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문제들 때문에 2010년에 우리당의 지방자치 공약을 복지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전면화 하는 역할을 했고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복지 중심의 민주당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앞에 서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구로구 안에서는 제가 고민했던 여러 가지 내용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성 구청장 후보를 모셔왔고 이성 구청장의 손에 의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에서부터 수많은 아이디어 소프트웨어 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그런 점에서 구로에서 얼굴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는 저하고는 전혀 다르게 움직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의 질문은 이범래 후보(새누리당)를 향했다. 김 대표는 "경인전철 1호선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2008년 총선 당시 이인영 후보에게 터무니없는 공약이라 했다"며 "갑자기 생각이 바뀌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그 당시 발언에 대한 지금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범래 후보는 "18대 총선 때 이인영 후보가 제시한 것은 구일역부터 온수역까지 지하화 하겠다는 것이었고 다른 구간은 얘기 안했다"며 "갑자기 구일역에서 내려와서 온수역에서 올라가야 한다 하니까 제가 어떻게 여기만 하느냐고 얘기한 것으로 그 뒤 서울지역의 후보들과 연대해서 같이 하겠다는 얘기가 나와 연대해서 하면 가능할 수 있으니까. 또 현실적으로 필요한 일이므로 그 이후엔 공격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하철 1호선은 서민밀집지역만 통과하고 있기에 (지하화를) 반드시 해야 하고, 지난 4년 동안 연구를 해서 이번에는 서울시당의 공약으로 내세워서 반드시 추진하려 한다"며 "1호선 전철 때문에 단절된 지역은 모두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경기도 지역 의원들도 움직여서 자신들의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성진아 시민기자는 강상구 후보(진보신당)를 지목해 소수당인 진보정당 후보로서 우려되는 측면을 지적했다. 성 기자는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될 경우 소수당의 정강정책을 관철하기위해 중앙의 인물로의 역할과 활동이 요구돼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의를 고민하고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를 주문했다.
강상구 후보는 자신을 "진짜 부지런한" 인물이라고 소개한 뒤 "물론 중앙정치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번 선거를 뛰면서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고, 지역을 돌고 주민들 만나면서 아직 부족하구나, 주민들이 말하는 내용을 어떻게 현실화 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그래서 저라는 사람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이번 선거 출마가 소중한 기회이고, 그래서 선거운동 하는 게 매우 즐겁고 기쁘다"며 "지역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겠고, 가장 먼저 할 일은 구로지역의 역사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강 후보는 구로의 역사문화유적지 3개를 답하라는 주관식 질문에 '구로공단' 한 가지를 적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