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토론_구로을] 상대 후보의 장점은 ... 재치 웃음 '활짝'?

<당신의 생각은>

2012-04-02     송희정 김경숙기자

 

이날 토론회에서 시종일관 딱딱하게 굳은 후보자들의 표정을 일순 풀어준 것은 짧은 시간 안에 객관식 주관식 질문을 요구한 'Yes or No 당신의 생각은?' 순서였다.


 특히 상대 후보 2명의 장점을 써달라는 주문에 각 후보마다 재치있는 답변이 쏟아졌다.

 

5. 패널질의에 나선 이미연 구로생협 이사장. 6 발언시간 초과를 나타내는 팻말   7.이날 구로(갑)과 구로(을)지역 후보자초청 정택토론회 사회를 본 구로타임즈 김경숙발행인. 8. 상대후보의 장점을 설명하며 밝게 웃고 있는 후보자들.

이날 토론에서 시종일관 박영선 후보(민주통합당)를 상대로 후보검증의 칼날을 들이댔던 강요식 후보(새누리당)는 박 후보의 장점에 대해 '여유있는 자세', '좋은 분'이라고 적고, 심재옥 후보(진보신당)에 대해서는 '소외계층 많은 생각"이라고 썼다. 강 후보는 부연설명에서 "박 후보는 의정활동을 하기 때문에 품성이 좋은 분이다. 다소 토론에서 그랬지만 나름대로 선거이기 때문에 제가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심 후보는 진보정당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진정성을 존경하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심재옥 후보는 강요식 후보의 장점으로 '순발력'과 '임기응변'을, 박영선 후보에게는 '차분하고 경륜이 있다'고 썼다. 심 후보는 부연설명에서 "강 후보는 질문에 대한 임기응변이 뛰어난 것 같다. 문제의 핵심은 피하면서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참 잘하신다. SNS를 많이 해서 그런지. 박 후보는 굉장히 차분하다. 방송경력에서 훈련되고 자제력을 키운 것이 돋보이고 국정운영 계속한 경륜도 보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선 후보는 심재옥 후보의 장점으로 '전문성'을, 강요식 후보는 '순발력'을 써냈다. 박 후보는 "심 후보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다. 아주 꼼꼼하게 토론회 준비를 잘 해오셨다고 생각하며 함께 일하고 싶은 분이다. 강 후보는 순발력이 뛰어나다. 마이크가 잘 안 나오는 것을 마치 탄압받는 것처럼 말하고.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니 현재 집권당은 새누리당이다. 탄압은 두 야당 후보들이 받고 있다. 그런면에서 순발력도 뛰어나고 참 발빠르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관식 마을에서 주민으로서 하고픈 일을 묻는 질문에 심재옥 후보는 '마을텃밭 만들기' 등을, 박영선 후보는 '동화를 읽어주는 아줌마'를, 강요식 후보는 '소통 소주'를 그림으로 엮은 답변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