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 역사기념관 밑그림 '윤곽'

금천구 산업단지공단 2차 용역 돌입계획

2012-02-06     송희정 기자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었던 구로공단의 노동운동사와 산업발전사를 오늘에 복원하는 금천구의 (가칭)구로공단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의 대략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


 금천구는 지난해 10월 10일 성공회대에 의뢰해 발주한 '구로공단 역사기념관 공간조성 및 건립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이 3개월 과정을 거쳐 지난달 20일 준공함에 따라 조만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공동으로 2차 용역프로젝트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1차 용역 결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2·3단지가 위치한 가산동 일대에 현존하는 '벌집'을 구매해 체험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안에 추진될 계획이다.


 체험관은 70~90년대 공단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벌집'을 그대로 재현한 가운데 학생들과 주민을 위한 각종 체험 및 교육 장소로 활용된다.


 금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요청해 최근 23억원의 예산을 배정 받았다.


 이와 함께 금천구는 디지털산업단지 내 공간을 확보해 교육센터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센터는 향후 성공회대 민주자료관과 산단공의 자료 협조를 통해 구로공단 사료관 역할도 하게 된다.
 금천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1차 용역프로젝트의 핵심인 벌집 체험관 조성은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단공과 공동주관하는 2차 용역프로젝트에는 단지 전체를 기념관화 하는 장기적 비전과 계획 등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