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대비한 고척교 변신 '꿈틀'
2개차선 확장, 버스정류장 신설등
고척1동 서남권 돔 야구장 건립의 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고척교 확장사업이 이달 중으로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고척교 확장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입찰공고하고 내달 중에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관련 예산만 9억원이 소요되는 용역은 총 9개월 과정으로, 올해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복안에 따르면, 고척교는 돔 야구장을 이용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차선은 기존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보도는 남측 15m, 북측 6m로 각각 확장된다.
또한 고척교 구간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야구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다.
시는 내년 초에 착공해 돔 야구장이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는 확장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제 공사에 돌입하더라도 기존 교각의 철거가 아닌 확장사업이기에 공사기간 중 차량이용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고척교가 확장되면 돔 야구장 주변 교통개선은 물론 차량 통행거리 단축으로 시민의 생활편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시 돔 야구장 건립의 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구일역사 성능개선사업은 현재 예산 분담비율 등을 놓고 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예산에 실시설계비와 시설비 등의 명목으로 26억9,500만원을 편성해둔 바 있다.
또한 고척교 방향 지하차도(선부간선도로) 5m 상부에 건립예정인 보행광장데크는 올 상반기 중에 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