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 신도림십자로 내년 준공

[2012년도 서울시예산안 들여다보니]시 부족분예산 편성 … 시의회 통과여부가 관건

2011-11-21     송희정 기자

 항동 푸른수목원과 신도림동 일명 '십(十)자로' 등 구로관내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내년을 기점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그간 시 예산으로 추진돼온 구로관내 일부 대규모 사업의 필요 예산 상당부문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예산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되지만 시 주관부서가 당초 목표한 준공기한을 장담하는 만큼 변수가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 표 참조> 


 항동 푸른수목원의 경우 부족분 예산 27억200만원이 전액 편성돼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20억3,000만원은 오토캠핑장 조성공사비에 쓰이고 6억6,200만원은 추가편입지에 대한 보상비 명목이다.

 

 
 막대한 사업예산 탓에 지난해 3월 일부구간만 먼저 착공했던 신도림동 십(十)자로(경인로~신도림동 387) 개설사업도 부족분 예산 87억3,000만원이 모두 편성돼 빠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13년 2월경에는 개통될 예정이다.


 구로역(구로5동 584-12)과 남부순환로(가리봉동 2-137)를 잇는 도로개설사업도 남은 예산 8억3,000만원이 편성돼 내년 4월경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척·개봉동 일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고척동 서남권 돔야구장의 경우 385억6,9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외부골조공사가 한창인 이곳의 11월 현재 공정률은 41%로, 유려한 곡선의 반구형 지붕(돔, Dome)은 내년 말경에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논란이 돼온 수익시설의 경우 내년에 MD용역을 거쳐 업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돔야구장 건립에 따른 교통 및 보행 환경개선책으로 나온 구일역사 성능개선사업과 고척교 확장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구일역사 서쪽출입구 성능개선사업의 경우 내년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2억2,800만원과 시설비 24억3,2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 예산안이 확정되면 2013년 이후 남은 예산 24억6,800만원이 추가 확보되면 전체 공정이 완료된다.


 총사업비 201억7,1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인 고척교 확장사업은 내년에 설계비 명목으로 9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돔 야구장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폭 8차로인 교척교를 폭 10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개봉동 주민들이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는 개봉역 앞 남부순환로 구조개선사업은 이번에 1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당초 시공사와의 계약서상에는 내년 12월 31일이 준공기한이지만 추후 확보해야할 예산이 무려 165억9,200만원에 달하는 탓에 준공기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현재 이곳은 지하차도(구로IC방향) 구조물공사가 한창이다.


 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당초 준공기한은 내년 말이지만 내년 예산안에 부족분 예산 전액 편성이 불가능해 준공기한은 오는 2012년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