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바쁜데...

공무원 홍보물 배부, 주민들 토론회 개최

2011-05-30     송희정 기자

 ◇ 구청 '분주'= 설명회와 별도로 구청 관계자들의 오류동역 방문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직능단체 대표 대상 설명회를 앞둔 20일(금) 오전 김경호 구로구부구청장은 오류2동을 방문해 오류동역장을 만나는 등 구체적인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또 설명회가 끝난 뒤 5일이 지난 25일 (수)에는 주무부서인 구청 도시개발과 과장과 직원이 다시 오류동역을 찾았다.


 현장을 찾은 구청 공무원들은 신장섭 오류2동 우편취급국장을 상대로 주박기지 내 북측 광장 포함이나 출입구 이설 등의 계획 등은 수년 전 (국토해양부가) 기본계획을 세울 때 나온 내용이며, 올 초 작성된 공문 등에 이 그림이 포함된 것은 아직 실시설계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시설계단계에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청은 20일 설명회 때 배포한 '오류동역 출발역화 사업의 올바른 이해' 자료에 '구로차량기지를 오류동역으로 절대 이전하지 않습니다'라는 부제를 달아 인쇄물로 제작해 오류1동과 오류2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이 인쇄물은 오류동역의 '콩나물열차 해소 방안'으로서의 주박기지 건설 필요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의문과 우려로 제기되고 있는 상권, 민자역사 건립, 광장 존립 여부, 육교형 출구와 방음벽 설치 등에 관한 해명을 담고 있다. 이 인쇄물은 동별 직능단체 회의나 통장회의 때 설명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민들도 '분주' =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담은 진정서와 탄원서가 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성 구청장의 구상에 반대하는 정치권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 그러나 해당 정당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주민들 스스로 서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정당 소속 오류동 지역구 한 의원도 '현재 서명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오류2동 직능단체장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지역발전협의회가 5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에 오류2동 새마을금고 지하에서 오류주박기지 관련 토론회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범래 한나라당 구로갑 국회의원을 포함해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