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 " 지역상권 죽는다 근거없는 말"
오류역 주박기지 추진계획 관련
오류주박기지가 지역사회 핫 이슈로 떠오르자 이성 구청장은 사업취지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5월 17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본지와 만난 이성 구청장은 인터뷰 내내 오류주박기지가 오류동 주민들과 몇 년 사이 천왕, 항동 지구에 들어오는 5만명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사업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성 구청장은 "구로차량기지 57개 선이 다른 곳으로 모두 이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한 곳으로 옮기면 경수선-경인선 연결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국토해양부도 이 문제를 판단하고 있는 곳이다. 만약 (경수선, 경인선 양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57개선이 한 곳으로 이전하는 식으로) 이렇게 되면 오류동역 (과밀)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다"고 열차 운영의 효율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 상권 황폐화와 민자 역사 유치 등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은 서울 시내 주박기지를 살펴보면 오해가 풀린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주박기지가 있는 곳은 성북역, 이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서울역, 동묘앞역 등이 있다. 모두 상권이 활성화된 곳이다. 또 서울 내 민자역사역은 모두 주박시설이 있다. 주박시설 때문에 상권이 활성화된 것은 아니지만, 주박시설 때문에 지역 상권이 죽는다는 것도 근거가 없다"는 것.
"오히려 자랑하고 싶었던 사업이었는데,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게 돼서 안타깝다"는 이성 구청장은 "당초 계획대로 차근차근 갔으면 이런 오해는 안 생겼을 것이다. 설명회도 열 예정이었는데,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 없이 갑자기 알려진 상황"이라며 오류주박기지 건립사업이 아닌 '오류동역 시종점역 추진사업'이 정확한 사업취지라고 다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