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3동통친회, '상전벽해' 마을변화의 숨은 주역

[탐방] 통친회 4

2011-05-02     윤용훈 기자

 

왼쪽부터 이순원 총무, 권태국 부회장, 김종회 고문, 이옥자 부회장, 박귀현 회장
"구로의 명동이자 중심부에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 및 홍보 서비스 제공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로3동 통장협의회의 박귀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구로디지털단지의 변모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와 발전에 발맞추어 구로3동은 구로구내에서 가장 활기차게 변모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굴뚝산업의 상징이었던 구로산업수출단지가 첨단 디지털 벤처밸리로 탈바꿈하고, 노후·불량주택의 재개발 추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안정된 주거지로 발전하고 있는 구로3동.


 이 지역은 버스노선은 물론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남구로역 나아가 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대림역 등이 인접하여 교통편이 편리하고 쇼핑하기 좋아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단지 내 직장인들의 베드타운화로 거주민들의 연령도 젊어지는 한편 전출입 이동도 잦은 지역이기도 하다.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아파트, 다세대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둘러싼 지리적 주거환경에서 구로3동 통장협의회는 조용하고 깔끔하며 경제적으로도 윤택한 지역으로 변모하는데 일조한 일선행정 역군이라 할 수 있다.


 현재 38개통의 통장들은 다른 동과 마찬가지로 여성중심(여 30명, 남 8명)으로 개편돼 가고 30대 후반의 젊은 층의 유입 등으로 세대 간 교체조짐도 보이고 있다.

                                                              변경된 주소명 전달 '몸살'
 

                          박귀현 회장
보통 7∼8년 정도 통장 직을 역임하고 있는 이곳 통장협의회는 요즘 주소의 기준을 지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변경한 데에 따른 고지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해 확인하는 일선행정 작업에 긴장하고 있다.

 


 가뜩이나 전입확인이나 민방위훈련 통지 등 주거인 파악 및 통지문 전달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에 수백세대에 달하는 전체 가구를 돌며 일일이 고지해야 때문이다.


 "낮에는 주거인을 만나기 힘든데다 저녁 늦게 방문하여도 없을 때가 많아 한 가구에 수차례 씩 방문하고 있다"며 그래도 아파트는 형편이 나은 편이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주거지의 통장들은 몸살을 앓을 정도로 고단하다고 불평 아닌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구로3동은 생활하기 편하다는 인식으로 아파트의 경우 전출입이 적은 편이나 단독주택, 특히 인근 디지털단지의 젊은 직장인들이 거주하는 원룸형태의 다세대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통장들의 업무도 덩달아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직장인들은 대부분 홀몸으로 이동이 너무 잦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대다수 통장들은 볼멘소리를 내어도 주어진 일인 만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봉사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충북 괴산과 자매결연 특산물 구매


 특히 이들은 단합되고 상호 협조하는 좋은 분위기에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매월 2만원씩 갹출해 기금을 적립하여 통장간의 애경사에 사용하고 봄, 가을에는 단합대회 등을 다녀온다고. 나아가 구로 3동 직능단체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주관하고 연말에는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고 있다. 또한 충북 괴산군과 자매 결연을 맺어 감자, 옥수수 등 특산물을 구매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구로3동 통장협의회는 이러한 단합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경진대회' '환경순찰 시민불편 살피미',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 '클린구로 운동' 등의 종합평가에서 우수상 및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귀현 회장은 "예전 구로3동 이미지와는 달리 지금은 교통이 편리하고 깔끔한 지역으로 변모, 구로 내에서 가장 주거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에도 통장 간 단합과 동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구로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불편사항은 이 것

    "구로3동 주민센터 이전 시급"

     다세대 주거지역 주차 심각

  구로3동 통장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 주민 외에 수만 명에 달하는 디지털단지 내 직장인에 대한 민원 안내 및 민원서류를 처리하고 있는 구로3동 주민센터(디지털단지 내 에이스테크노타워1차 1층 소재)의 입지선정이 잘못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김종회 협의회 고문은 "구로3동 주민센터는 찾기도 불편하고 비좁아요. 또 건물 안쪽 깊숙이 위치해 하루 종일 햇빛이 들지 않은데다 통풍도 안 돼 동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도 민원을 보기에 답답하고 짜증날 정도"라며 하루 속히 새로운 동주민센터를 마련해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3동은 단독 및 다세대 주거지역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주차난이 심하다고. 더욱이 인근 직장인들이 주거지역에 무단으로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어 주차공간 확보가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구로3동 통장 ]

·회    장 : 박귀현   ·부회장 : 권태국, 이옥자
·총    무 : 이순원    감    사 : 신원연, 추해성
·고    문 : 김종회

 

1통장 장복열 25통장 김옥자
2통장 김선순 26통장 안승순
3통장 이용심 27통장 이원순
4통장 권태국 28통장 김은진
5통장 지용금 29통장 최연순
6통장 양순옥 30통장 김혜자
7통장 김종회 31통장 김현희
8통장 유경임 32통장 황막례
9통장 민기옥 33통장 안희남
10통장 박진숙 34통장 김평자
11통장 신원연 35통장 배영숙
12통장 공석 36통장 신순옥
13통장 황예성 37통장 최복자
14통장 김이용 38통장 추해성
20통장 박귀현 39통장 이옥자
21통장 공석 40통장 김지애
22통장 주민옥 41통장 박성례
23통장 장인순 42통장 국승덕
24통장 조성수  43통장 김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