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역 재개발 재건축 '침체'

막바지 절차 여러곳... 실제 올해 착공 1곳

2011-04-25     송희정 기자

 구로구 재개발 및 재건축 기본계획수립 구역 현황      
     

  구역명  대표 번지 위치 부지면적(㎡) 추진 단계 
추진 중  유한빌라재건축 항동 16-24 그린빌라 인근 1,410 6월 준공예정
영화아파트재건축 구로2동 329-68 구로자율시장 인근 5,391 8월 준공예정
장미연립재건축 개봉2동 335-16 개웅산 자락  1,652 사업시행인가 준비 
길훈아파트재건축 개봉3동 236-1 개명초 인근 9,176 사업시행인가 준비 
개봉1재개발 개봉1동 138-2 경인로 오류IC 인근 49,120 관리처분계획 수립 중 
개봉1재건축  개봉1동 90-22 경인로 오류IC 인근 46,008 부분 철거 진행
개봉2재건축 개봉1동 133-11 경인로 오류IC 인근 31,840 조합설립 준비 
개봉3재건축 고척2동 311-14 성화단지 116,473 조합설립 준비 
개봉4재건축 개봉3동 288-7 개봉초 인근  23,226 사업시행인가 준비 
구로1재건축 구로2동 429-97 구청사거리 인근 47,846 조합설립 준비 
성원대흥동진재건축 온수동 45-5 온수역 인근  58,240 정비계획수립 중 
정비예정구역 고척4재개발 고척1동 148-7 천주교고척동교회 인근 41,541 정비구역지정 신청 중 
고척1재건축 고척1동 134-93 고척초 뒤편  62,000 정비구역지정 준비 중 
오류1재건축 오류2동 241-2 금강수목원A 건너편 22,000 정비계획수립 진행 중
오류2재건축 오류1동 18-8 오류초 뒤편  13,000 정비계획수립 진행 중
오류3재건축 오류1동 23-32 오류초 정문 인근 12,000 정비계획수립 진행 중
개봉5재건축 개봉1동 68-64 오류IC 남부순환로 인근 13,000 정비계획수립 진행 중
구로1재개발 가리봉동 2-92 영일초 뒤편  81,000 정비계획수립 용역발주를 위한
주민의견수렴 결과 검토 중
구로4동 142-66 대림역 인근 46,000 정비계획수립 보류
구로5동 545 제중병원 남측 20,000 정비계획수립 보류
오류2동 156-15 현대타운  23,000 안전진단 절차 진행 중 
고척동 57-9 산업인아파트 17,000 안전진단 준비 중
구로5동 111-2 보건소 북측 25,000 정비계획수립 보류
정비예정구역 후보지 2011년 3월14일부터 4월10일까지 찬반 주민설문 진행=> 4월 19일 결과 발표(구청 홈페이지)   고척2동 161 고척119안전센터
고척로 건너편
정비예정구역 반영 보류
고척2동 267 세곡초 인근 정비예정구역 반영 보류
오류1동 6-158 오류1동어린이집
일대(일명 텃골)
정비예정구역 반영 보류
오류1동 19 오류초 뒤편  정비예정구역 반영 보류
구로2동 314 보광아파트 정비예정구역 요청
구로4동 314 극동아파트 정비예정구역 요청
구로5동 549 경남연립 정비예정구역 반영 보류
궁동 192 연세중앙교회 뒤편 정비예정구역 요청
궁동 237 우신중고 뒤편  정비예정구역 요청

 

구로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구로구와 서울시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조합설립을 마치고 현재 개발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구역은 개봉1재개발구역 등 몇 곳에 이르지만, 실제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한 곳은 개봉1재건축구역 단 한 곳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한때 소위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수익성이 높았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주요 요인으로, 주택경기침체 등을 꼽고 있다.


 개봉1동의 한 부동산업체 대표는 "MB정부 들어 완화책이 나왔지만 이전 정부시절 규제의 여파가 사그라지지 않는데다 지금은 주택경기 자체가 워낙 다운돼 있어 과거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서울시 정책도 전면 개발방식보다는 주거지정비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에 주민들도 상황 판단에 따른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개봉2재건축구역과 구로1재건축구역 등은 조합설립 요건인 75% 동의율을 달성하지 못해 1년 넘게 답보상태에 있다. 구로1재건축구역의 한 주민(구로2동, 50대)은 "추진위가  사람을 풀어서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지만 주민들도 현 부동산경기 하에서는 개발수익이 낮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적잖은 개인분담금을 내느니 지금 살고 있는 이대로가 좋다고 말하는 주민이 많다"고 말했다.


 조합 내부의 갈등도 사업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구에 따르면 개봉1재개발구역과 개봉3재건축구역 등은 조합 및 추진위 임원 해임과 법정공방 등으로 좀체 추진단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구는 향후 추진될 모든 신규 사업장에 대해 정비계획수립 전 단계에서 개발의 찬반을 묻는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이며, 주민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며 "구는 앞으로도 정비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토지 등 소유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