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미디어아트센터 '윤곽'

갤러리 공연장 창작실 교육실 갖춰

2011-03-21     송지현 기자

 고척동 돔구장 옆에 건립되는 구로미디어아트센터의 기본 윤곽이 드러났다.


 구로구는 지난 2월말 미디어아트센터에 대한 기본 구상을 마치고 4월 중순경까지 기본설계안 심의를 거쳐 6월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올해 예산으로 설계비 중 8억 5천만원만 확보한 상태지만, 서울시 추경예산을 통해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초 내년 12월 완공이었던 계획도 3~4년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청 문화체육과에 따르면 구로미디어아트센터는 총 대지면적 1,801㎡, 연면적 11,438.90㎡에 지하3층, 지상7층의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 1~3층은 주차시설로 장애인 주차면 2대, 여성전용 주차면 7대를 포함해 66대의 주차면수를 갖출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가변식객석 208석을 갖춘 시청각실도 자리한다.


 지상1~4층까지는 미디어아트의 창작 및 발표공간으로 설계됐다. 지상1~2층은 미디어갤러리가, 지상3층은 가변식객석 350석의 공연장이 들어서며, 지상4층은 여러 개의 창작실과 교육실로 채운다. 창작실은 미디어아트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육실은 관내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지상5~7층은 교육연구시설로서 5층과 6층에는 고척동 일이삼전자타운 일부공간을 임대해 사용중인 구로문화원이 들어오게 된다. 지상7층은 구로구 평생교육센터로 꾸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과 이송헌 주무관은 "미디어아트 교육, 창작, 전시, 퍼포먼스가 가능한 공간으로서 전문복합시설로는 전국 최초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교육실을 강화한 만큼 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방식에 대한 고민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미디어아트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인 잡지, 텔레비전, 영화 등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것으로서 1990년대 이후부터는 컴퓨터 기술과 인터넷 등을 활용한 예술 영역을 주로 의미한다. 작가와 관객의 심리적, 물리적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한다. 앤디워홀, 백남준 등이 대표적인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