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 개발 수면 위로
서울시 지난 12일 사전자문 시 '재 자문' 결정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 개발 복안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났다.
구로'갑'지역과 '을'지역의 연결 축에 위치한 이곳의 개발이 가시화할 경우 향후 고척동 영등포교정시설 이적지 개발, 서남권 돔구장 건설 등과 함께 경인로변의 개발라인을 형성, 구로지역 개발지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28일 CJ 측이 구로2동 636-1번지 CJ 준공업부지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구에 제안함에 따라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CJ 측이 구에 제안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보면, 34,443㎡에 달하는 공장부지 중 기존 공장건물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대신 이곳은 준공업지역 정비유형 가운데 '지역중심형' 개발방식을 적용, 최고 높이 49층 규모로 주거·판매·업무·문화의 기능이 혼재된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곳 전략시설 가운데는 전시관, 문화시설 등 주민이용시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서울시 사전자문 결과 이곳 개발안은 일단 '재 자문'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CJ 관계자는 "이곳 개발에 대한 서울시와 구로구의 생각은 같으나 일단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재 자문 결정이 내려진 것 같다"며 "2월 말경 있을 예정인 재 자문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되면 구와 시의 도시계획절차를 밟아 개발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측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6월 발표한 1만㎡ 이상 부지개발 우선협상 대상지 결정에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후 개발여부를 결정한다는 이유로 유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