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정수장부지에 체육센터 건립

2010-11-08     송지현 기자

 문성골(구로3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공공편의시설 건립이 현실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11월 3일 열린 구청장의 구로3동 초도방문 현장에서 한 주민이 '구로정수장 부지가 주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공원, 녹지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이성 구청장이 "(소유주인)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구민들을 위해 수영장, 헬스장이 들어가는 체육센터 건립을 제안했고, 보육시설도 반영토록 추진 중"이라고 밝  히면서 정수장 부지 개발에 진전이 있음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구   청    산업단지공단측에 건립 제안
산단공  "투자심사 중이지만 긍정적"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측도 "구로구청 측이 요청한 것은 사실이고, 현재 확정은 아니지만, 이 부지 일부에 체육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 구청장의 답변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측에 따르면 이 부지는 산학캠퍼스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측은 "산학캠퍼스촌을 건립하면서 체육센터를 넣을 계획이 있었는데, 구로구청 측에서 지난 7월 중순경 요청해옴에 따라 구로구청에 선분양 방식이든, 별도의 구립체육센터 건립안이든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현재 산학연캠퍼스촌이 내부투자심사 중으로 확정은 아니지만, 올해 안에 투자심사를 마무리해서 오는 2014년 1월부터 입주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산단공 건물 옆 디지털단지 어린이집(햇님어린이집)을 이곳으로 확대 이전할 계획은 있으나, 구로구의 요청이 아직 공식적으로 들어온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구로정수장 부지는 시흥IC 신성미소지움 아파트 옆에 위치한 1만 9천㎡가 넘는 대규모 부지로 산단공 소유로 되어 있는 이 부지는 골프연습장으로 사용해오다가 지난해 문을 닫은 상태다.

구로 이마트 건너편에 현재 건립중인 프리미어 구로호텔 뒤쪽에 위치한 문은 구로구 최외곽지역으로 근린생활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로의 또다른 섬이다. 문성골 주민들은 그간 정수장 부지를 그동안 주민들을 위한 공원, 녹지로 개발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