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돔구장 사업 '이상 무'

최근 일부 언론 보도한 건립 중단 논란 관련

2010-10-25     송지현 기자

일부 방송과 신문이 고척동 돔구장 건립이 중단된 것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회가 "수익시설 등 변경계획을 삭제했을 뿐 당초 계획에 의한 사업의 정상적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시의회 "추가 투자계획안 재심의 결정일뿐"


 서울시의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의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는 이미 의회의 의결을 받은 사항이므로 당초 계획에 의한 사업의 정상적 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논란이 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심의 결정은) 수익시설 설치와 친환경에너지절약건축물의 등급 상향을 위해 총 34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하기 위한 변경계획안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동 돔구장 중단 논란은 지난 15일 일부 방송과 신문이 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서해뱃길과 예술섬 등과 함께 고척동 돔구장 '신축안'을 부결했다는 뉴스를 일제히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등은 지난 1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 부결 결정을 돔구장 건립 중단으로 규정하고, "돔구장 신축은 정상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심의한 고척동 돔구장 관련 안건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돔구장 건립계획 자체가 아닌 당초 계획과 설계에 반영되지 못했던 수익시설 설치와 친환경에너지절약건축물 등급 상향을 위한 추가 투자계획안이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이 안의 적정성과 투자대비 효과성 등을 면밀히 재검토해야한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고척동 돔구장 관련한 이번 '부결'의 의미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변경계획안에 대해 시의회가 효율적 방안을 마련해 다시 심의해보자는 뜻"이라며 "이미 기초토목공사가 끝난 돔구장 건립공사는 완전 돔 형태로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