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500살 가리봉측백나무제

22일 오후3시 주민의 안녕 기원

2010-10-25     송희정 기자

 가리봉동 측백나무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봉석)는 10월 22일(금) 오후 3시 수령 500살이 넘은 측백나무에 주민의 안녕과 보호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이날 기원제는 강신(향을 피우고 잔을 올려 신을 내려오게 하는 일), 독축(축문 낭독), 참신(재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원제가 끝난 후에는 영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화합 한마당이 마련됐다.


 가리봉 측백나무는 높이 15m, 흉고둘레 2.5m로 전국 최고령 측백나무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예부터 마을에는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소문과 나무 속에 큰 뱀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주민들은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10월이면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