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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체험 중심의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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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체험 중심의 도서관으로"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0.02.0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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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픈 앞두고 밤까지 불 밝히는 개봉어린이도서관 사서 3명의 포부

 개봉어린이도서관의 든든한 지킴이로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게 될 사서 3명은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소홀함이 없는지 하루하루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말부터 책을 구입하고, 시설을 점검하면서 어린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강현정(37), 이초희(29), 동미선(27) 사서를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 개봉어린이도서관의 강현정, 동미선, 이초희 사서(왼쪽부터)

 

 먼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미선 사서는 '과학탐험교실'과 같은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강현정 사서는 "엄마랑 아기랑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저렴하지만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체험 중심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사서도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동화구연 등 도서관 자원봉사도 생각하고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개봉2동에 사는 강현정 사서는 사는 동네에 어린이도서관이 없어 아이와 함께 구로3동 어린이도서관까지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녀와 함께 올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겨 좋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이 멀어서 아예 안 간다는 동네 어머니들을 많이 봤다. 이제 가까운 곳에 깨끗한 어린이도서관이 생겨 너무 좋아한다"는 동네 분위기도 전했다.


 동미선 사서는 공간에 따른 책 배치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락방에 영아들을 위한 책을 주로 두는 등 책 배치를 세분화해 부모들이 책을 쉽게 찾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곧 만나게 될 구로 어린이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강현정, 이초희, 동미선 사서는 오늘도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있다.

 

 

 

◈ 이 기사는 2010년 1월 25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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