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구로 구민 여러분!

　무자년이 지나가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 위기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이 어려움이 지속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칠흑 같은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빛을 향해 계속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 전진의 끝자락에 희망의 밝은 새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축'에는 '육십갑자의 스물여섯째'라는 의미 외에도 '중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을 일컬음이고 '빌고 바란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속. 정확한 보도와 깊이 있는 해설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전달하는 '희망의 메신저' 역할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구로타임즈」가 어느 때 보다도 시름에 겨운 구민에게 보다 밝고 희망찬 소식을 선사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구로지역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데 정진해온 「구로타임즈」의 모든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여러분의 뜻하시는 모든 목표가 반듯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 기사는 2009년 2월 23일자 28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