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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총선] 구로을 후보자간 상호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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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총선] 구로을 후보자간 상호토론 "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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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초청토론회] 그것이 알고싶다" 후끈후끈
▲ 통합민주당 박영선 후보, 한나라당 고경화 후보, 자유선진당 한형교 후보, 민주노동당 유선희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질문

◆ 고경화 후보에게 : 작년 7월 국회에서 넉넉한 자치구의 재정으로 열악한 자치구의 부족재정을 해결하자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이 이루어진 바 있다. 이로 인해 구로는 10년 동안 2,420억원을 지원받고 올해만 해도 150억원의 예산이 늘어났다. 저는 찬성했지만, 고 의원은 기권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 고경화 후보의 답변 : 세목 교환을 통한 원천적 방식에는 찬성하지만, 그 개정안은 많이 내고 적게 내는 것을 통합해서 일률적으로 나눠주는 방식으로서 자유시장주의 국가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었기에 기권했다.

◆ 한형교 후보에게 : 자유선진당이 보수를 지향한다고 했다. 한나라당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최근 공천에서 형제싸움이라든가, 권력 투쟁이라고 언론에 나오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 한형교 후보의 답변 : 한나라당은 제1당, 여당으로서 중립보수이고 자유선진당은 실질적 보수라고 생각한다.


○ 고경화 후보의 질문

◆ 박영선 후보에게 : BBK사건 공판때 김경준씨 LA구치소 수감 동료 신모씨가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해서 한 박영선 의원과 국정원이 연관 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구로구민이 걱정과 궁금증을 갖고 있으니 후보가 직접 답변을 해줬으면 한다.

☞ 박영선 후보의 답변 : 이 말은 한 사람은 범죄자다. 그럼에도 이 말을 전하는 것은 네가티브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BBK를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동영상 화면도 보관하고 있다. 대선이 끝나고 진실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좌절감도 있었다. 저는 김경준씨를 비롯해 누구랑 접촉한 적도, 전화한 사실도 없다. 이런 이야기는 한나라당의 음모성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정치보복임을 인정한 바 있다.
고경화 의원도 의료협회 1천만원 수수 로비건으로 문제가 된 적 있고 기소된 바 있다. 얼마 전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네가티브를 유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 박영선 후보에게 재질문 : 허위 증언한 신모씨에 대해 위증죄로 고발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확인할 필요가 있고 후보의 입장에서 정확히 입장 표명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생각해서 질의한 것일 뿐 네거티브 아니다. 오히려 의료협회 수수 건 말하는데 무죄판결 난 것을 잘 알면서 그런 말 하는 게 네거티브이다.

◇ 박영선 후보의 재답변 : 아직 재판 당시 증언기록이 사무실에 도착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이 오히려 BBK 증언 문제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한다. 기획 입국설을 가지고 총선용으로 활용하려한다는 소문이 있다. 한나라당이 인기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고, 경제 살리자고 대통령 뽑아놨더니 무엇이 좋아졌는가. BBK기획입국설로 이런 부분을 덮으려 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정치보복설이라고 안상수 대표도 시인했다. 한나라당이 저를 고발했고, 1월4일 고발됐다. 대선 끝나고 고발됐고, 정치보복 맞다.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이다.


○ 유선희 후보의 질문

◆ 고경화 후보에게 : 물가 인상, 대학 등록금, 사교육비 부담이 심각하다. 이명박 정부는 부동산 내각을 구성해서 서민정책 살리겠다고 하는데 이는 모순된다고 생각한다. 비정규직 문제 등 서민이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책과 실천 의지가 없어 보인다. 고 후보의 민생살리기 입장은 무엇인가?

◇ 고경화 후보의 답변 : 물가 상승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잘못이라기보다 해외 경제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는데서 기인한다. 정부도 여러 고민 중에 있다.
각종 지원 및 보호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 부분은 복지정책, 노동정책과 같이 가면서 다뤄야 한다.

◆ 박영선 후보에게 : 개혁적인 측면에서 민주당의 정치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국가보안법, 이라크 파병 문제가 특히 그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주하면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많이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대로 공천 혁명이 이루어지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제대로 된 혁신 정책은 있는가.

◇ 박영선 후보의 답변 : 국가보안법 폐지 안 된 것은 가슴 아팠다. 너무 강한 한나라당 반대에 부딪혀서 협상할 수 없었다. 비정규직법안이나 다른 입법도 약자에 대한 배려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 인정한다.
이제부터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호흡하면서 국민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통합민주당이 되겠다.


○ 한형교 후보의 질문

◆ 박영선 후보에게 : 박 후보가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데,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서대문에서 왜 구로의 땅을 침범했는가. 사랑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 박영선 후보 답변 : 제가 구로를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지 약 1달간 묻고 또 물었다. 답은 할 수 있다였다. MBC 기자시절 벌집촌 취재 경험은 저를 사람 되게 만들어주었다. 구로는 박영선에게 그런 곳이다.

◆ 고경화 후보에게 : 구로 발전을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 어떤 정책을 펴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여러 현안 중에 환경, 교육을 비롯, 복지 문제 전문가로서 말씀해었으면 한다.

◇ 고경화 후보 답변 : 한 쪽은 성장을 해서 재정 규모를 늘리고, 늘린 재정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자립자활 하는데 재정 할당을 하는 투 트랙 정책을 펼칠 것이다. 기초노인연금 대상 확대, 장애인 자립자활 위한 계획, 장애연금 도입, 아동 정책도 고민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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