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1 (금)
아파트, 배움열기도 공동 해결
상태바
아파트, 배움열기도 공동 해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10.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녀회 등서 주민위한 다양한 강좌 운영 '인기'



고척동 센츄리APT 에어로빅, 요가, 독서실 운영

오류동 동부골든 노인정서 장구교실 운영

고척동 대우아파트 헬스교실, 독서실 운영 계획



구로구에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공동체 역량이 자체 내에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자체적인 주민문화강좌를 운영하거나 계획중인 곳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고척동 센츄리아파트, 고척동 대우아파트, 오류동 동부골든아파트 등.

이같은 현상은 최근 문화복지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 부녀회등에서 자체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자원봉사자등을 통해 배움과 교육비등 다양한 욕구를 공동체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고척동 320번지 센츄리아파트(391세대)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94년부터 에어로빅, 요가, 독서실 운영을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에어로빅.

센츄리아파트 관리사무실 지하1층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8시 5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씩 세 타임으로 나눠 에어로빅을 운영 중인데 인근 주민들까지 이용할 만큼 인기만점 프로그램이다.

에어로빅 복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은 20대부터 30,40대 젊은 주부 17명 정도가 주민강사의 율동에 맞춰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센츄리아파트 주민 최복순(48)씨는 "이렇게 아파트 내에 운동을 할 수 있어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며 "여기 오면 동네사람들 얼굴봐서 좋고, 운동해서 좋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아파트 자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주민들간의 연대감 고취에도 톡톡히 한 몫하고 있는 것.

센츄리아파트 ??? 부녀회장은 "처음 시작은 부녀회에서 운영했지만 지금은 동대표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처음 투자설비가 많이 들어서 그렇지 그 다음은 수강료로 충분히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로빅과 독서실 한 달 수강료는 2만원, 3달에 5만원이며 요가교실은 한 달에 3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는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주며, 그 다음이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쓰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류동 동부아파트 경우에도 주민들을 위해 201동 앞 노인정에서 장구교실을 열고 있으며, 고척동 대우아파트 부녀회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헬스교실 및 독서실 운영을 계획 중에 있어 아파트 자체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새로운 문화의 움직임이 구로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정경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