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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6주년]구로의 자부심, 구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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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6주년]구로의 자부심, 구로타임즈!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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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구로타임즈 지면평가위원 조 인 호 우신고 교사
풀뿌리 민주주의를 외치며 시작되었던 지방자치 등은 지금 이 시대에 참여 민주주의 라는 든든한 뿌리위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지만, 중앙의 메이저 언론보다 우리 실생활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만 하는 풀뿌리 언론이라 할 수 있는 지역신문은 그에 비하면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 볼 수 있다.

지역신문이 보다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이 우리 지역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직접 피부로 와 닿은 내 이웃의 정보와 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알려주고 비판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성도 제시해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열의를 가지게 될 것이고, 그것이 우리 지역신문이 진정한 ‘풀뿌리’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첩경이라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다른 지역신문보다 한발 먼저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의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위원들로부터 자사 지면에 대한 냉정한 비판 및 평가를 받고, 그런 의견을 수렴하여 취재 및 지면 편성 등에 반영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로타임즈.

구로구청 건너편의 화려하지도 않는 건물의 어느 구석에 자리한 구로타임즈.

자그마한 공간에서 한달에 한번 열렸던 ‘지면 평가회의’. 김밥과 녹차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시작되는 회의. 김경숙 편집장 이하 모든 기자들이 지면평가위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해가며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시간, 지면평가위원들과 함께 했던 구로타임즈의 기자들은 늘 진지했고 깨어있었다. 나는 그런 열정적인 기자정신과 지역신문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구로타임즈의 노력이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싶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고리타분한 기사와 실생활과 동떨어진 기사만을 기계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천편일률적인 계도지 성격을 지닌 기타 지역신문과는 차별된 우리 구로의 자부심 ‘풀뿌리 신문’ 구로타임즈.

Though thy beginning was small, yet thy latter end should greatly increase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2006년 한해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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