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1 (금)
<주민의 소리>"정정당당 정치인 보고싶다"
상태바
<주민의 소리>"정정당당 정치인 보고싶다"
  • 김철관
  • 승인 2000.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입지원으로 바쁜 정순정양// “요즘 정치인들이 행태를 보니 너무 싫습니다. 갑신년 새해에는 국민을 위한 진실한 정치를 펼쳤으면 합니다.” 외식요리사가 꿈인 정순정(19, 성심여고 3년, 구로5동)학생은 2004년 새해는 대학 외식 요리관련 학과에 입학해 외식요리사가 꿈이다. 하지만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요리학과가 없어 고민을 하다 모 대학 사회복지학과와 경영학과 두 곳에 원서를 지원했지만 찜찜하다는 것.

후기 접수한 수도권 전문대학 요리학과에 입학해 나름대로 꿈을 실현하겠다는 대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그는 지난 2003년 11월초 대학학력고사 끝나고 용돈을 벌기 위해 곧바로 전문대학 원서, 성탄 및 신년카드 등을 판매하는 애경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시간당 2500원 하루 2만2000원을 번 벌고 있다. 지난 12월초 첫 월급을 타 부모 내의를 사주기도 한 기특한 학생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들려오는 정치인들의 불법․탈법적 정치 행태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피력했다. 현재 여야 정치인들에게 혐오감과 염증이 난다는 것. “여야 정치인, 청와대, 지역구 의원 등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울대, 연․고대 등 우수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정치인이 됐는데 똑똑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불법을 저지르고 눈만 뜨면 파당을 지어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만 퍼붓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2003년 계미년에 있었던 잘못된 정치 소용돌이가 갑신년 새해에는 말끔히 해소돼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인정해주는 정치인들이 됐으면 하는 소망도 얘기했다.

“새해에는 부정행위 하지말고 정정당당한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국민을 속이지 않는 진실한 정치인들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에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시대도 많이 바뀐 것만큼 정치인들의 정치행위도 성숙됐으면 합니다.”

그는 현재 20세 선거연령을 18세나 19세로 낮추는 문제에 대해 현행 20세가 적당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구로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로 주민 여러분! 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올렸다.

3356605@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