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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독자지면평가회의] 데이터로 보여준 1인가구 현황 현장 속 후속보도 정책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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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독자지면평가회의] 데이터로 보여준 1인가구 현황 현장 속 후속보도 정책 등 필요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2.11.1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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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구로타임즈 독자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13일(일) 오후 1시 반부터 한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구로타임즈 942호(9.19일자)부터 949호(11.7일자) 신문을 대상으로 진행 된 이날 지면평가회의는 주요 보도와 관련한 구로타임즈 편집국의 브리핑후 독자위원들의 의견과 제안 등으로 진지한 분위기속에 이어졌다.

홍은숙 위원장은 9월19일자 1면에 보도 된 시민기자의 4회차 기획기사인 <데이터로 본 구로>에서 다룬 '1인가구 세집 당 한집꼴 급증' 기사와 관련해, 막연히 느끼고 있는 내용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지역현황을 전해준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평가하며 1인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리봉동 구로3동 등 1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실태와 정책 등에 대한 현장감있는 후속기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1인 가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내용을 잘 전달해주는 것도 필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은주 위원은 9월19일자 1면에 보도된 '구로문화재단 사전 내정설 주인공 낙점' 관련 기사를 거론하며 예전부터 지역내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정치권 등 주변 인물이나 논공행상식 자리를 한 인물들이 꽤 있었는데 이에 대해 구로타임즈에서 심층취재보도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성황리에 열린 구로G페스티벌 안양천 축제 관련 기사(9월26일자 보도 '밥갑소 안양천 축제의 밤' 10월3일자 '구로G페스티벌 먹거리장터 대박')들을 다루면서 구로주민의 시각으로 본 문제의식과 변화방향도 날카롭게 제기 해 눈길을 끌었다.

독자위원들은 구로구가 방송사와 진행해 예산을 덜 들였는지 몰라도 안전 지역특색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시킨 축제였다고 아쉬움들을 나타냈다.

홍진숙 위원은 "구로구주민을 위한 지역 축제인데 구로구라는 지역특색이 보이지 않은 보여주기식 축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1회용품 사용등 전혀 친환경적이지 못한 축제였다는 점도 문제라고 짚었다.  전은미 위원도 지역주민이 우선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야할 지역축제가 유명 연예인들의 팬덤을 위한 자리가 됐고, 수만명이 몰렸다는 그 행사장에서 '안전'을 위한 장치나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며 철저한 안전과 질서유지가 이루어지는 축제로의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져야 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9월26일자 2면에 게재 된 구로구의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될 조례안 등 안건의 골자를 집중적 정리한 기사나, 구정질문여부를 둘러싼 구의회 파행사태 등을 다룬 '구의회는 파행중'(9월26일자 1면) 아마추어 구의회 빈축(10월10일자 1면) 등은 구의원과 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흐름과 이면사황 등을 담아내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구로타임즈 제4차 독자지면평가회의(2022. 11. 13)
구로타임즈 제4차 독자지면평가회의(2022. 11. 13)

 

송년회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를 마치며 참석위원들은 지난 5월부터 격월로 열리는 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에 참석하며 느꼈던 소감들을 밝히기도 했다.

홍은숙 위원장은 "독자위원들께서 구로타임즈 기사와 정보 하나하나에 많은 관심을 갖고 꼼꼼하게 보시고 있다는 것을 지면평가회의를 하면서 알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은주 위원은 "마을정보라 월요일 화요일이 기다려진다"며 구로타임즈에 난 좋은 정보들은 바로 지역내 기관이나 주민들과 공유하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숙 위원은 "지면평가도 좋지만 관심사가 다른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만날 수 있고, 신문보도 등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독자지면평가회의가 갖는 의미 등을 소개했다.

전은미 위원은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시각 등을 알게 되고, 구로타임즈에 대한 애정이 더 생겨났다"며 지면평가회의를 통한 변화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종호 위원은 "지면평가위원이 되다보니 의식적으로 보게 되고, 보다 보면 진짜 다양하고 꾸준하게 동네 얘기를 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지역기록자로서의 구로타임즈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 구로타임즈 제5차 독자지면평가회의는 2023년 1월30일(월)에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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