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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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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투표로 결정"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2.10.1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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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엠보팅 통해 10일부터 9일간
주민 누구나 참여, 정보접근성 확대 시급

주민 투표로 내년도 구로구에 필요한 사업예산 일부를 결정하는 구로구주민참여예산 총회가 10월20일(목) 오전 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구로지역 일반주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이 제안하고 심사, 결정할 내년도 구로구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최대 18억원. 동지역사업과 구공통사업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주민 누구나 엠보팅을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대상중  5개까지 투표할수 있다.
주민 누구나 엠보팅을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대상중  5개까지 투표할수 있다.

현재 16개 동별 동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 내년 동단위 지역사업은 25건에 5억1200만원. 동네 특성에 맞춰 동마다 4천만원 이내의 필요사업을 주민 제안으로 논의 결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오는 20일 총회에서는 전체 주민참여예산 한도 18억원 가운데 동지역사업예산을 제외한 12억8800만원 범위 내에서 구단위 공통사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구공통사업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 중 구로구주민참여예산위원회내 일반행정 생활복지 등 5개 분과에서 논의 상정한 사업대상 중 주민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주민투표를 받게 될 구공통사업 대상으로 상정된 사업은 총 18억8492만원에 이르는 26개사업이다. 이중 주민투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사업들이 선정되며, 투표를 적게 받은 약 6억원규모의 사업은 '탈락'되는 것이다. 투표가 끝난 다음날인 20일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그 결과가 확정발표 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는 엠보팅(mvo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로 접속, 투표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받으면 된다. 1인당 5개 사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 투표는 구로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기간은 10월11일(화)부터 19일(수)까지 9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이같은 엠보팅 방식으로 2022년 구로구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투표에 참여 한 주민은 총 155명. 이 중 60%에 달하는 92명은 구와 동 단위 주민참여예산위원이며, 일반주민은 63명(40%)이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취지에 비춰볼 때 일반 주민들의 참여가 낮아, 참여를 높일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구청측은 올해 투표기간을 지난 해보다 늘려 9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참여예산사업선정 주민투표 관련 홍보를 구로구청 홈페이지에 알리고,  동주민센터내 리플렛 비치와 포스터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주민으로서는 엠보팅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참여가 쉽지 않은 것.  정보화기기 이용법 미숙이나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는 디지털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접근성, 참여층 다각화등을  고려한 폭넓은 홍보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 할 시점이다. 

 구청관계자는 이와관련   더많은 주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최대한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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