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4:17 (화)
[포커스] 구일썸 커뮤니티, 뜨거운 마을광장 온라인서 오프로
상태바
[포커스] 구일썸 커뮤니티, 뜨거운 마을광장 온라인서 오프로
  • 구로타임즈
  • 승인 2022.07.04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1동 주민들의 '별세상 이야기'
정보도 나누고 벼룩시장 동아리도

 

구로1동의 온라인 네이버 카페인 '구일썸' 커뮤니티는 구로1동의 크고 작은 현안부터 소소한 애기꺼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오르는 구로1동 공익 소통카페이다.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구로1동 주민 대다수가 카페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를 소통 공유하면서 활용하고 있다. 

구일썸 매니저(운영자)역할을 하고 있는 주수정 씨(44, 구로1동)는 "구로1동 주민을 대상으로 상업적이거나 남을 비방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정보나 소식 그리고 가짜정보 외에는 자유롭게 다양한 글과 정보를 카페에 올려 주민 상호간 정보를 소통 공유하는 개방형 장"이라고 '구일썸' 온라인카페를 소개했다.

2014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구일섬마을학교'란 카페를 만들어 여러 가지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반응이 좋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게 되면서 구로1동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교환 공유할 카페 필요성을 갖게 돼 2016년 경 기존 '구일섬마을학교'카페를 변경 확대한 것이 '구일썸' 커뮤니티라고 한다.

현재 이 카페의 회원은 총 3680명. 구로1동 인구 2만1000여명 중 약 18%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회원등록은 구로1동 주민에 한하고 있고, 20대에서 50대 여성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회원 대부분은 구로1동에 애정이 많은 주민들입니다. 아주 소소한 일에서부터 지역의 중요한 현안에 이르기까지 각기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상생활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올리고 있고, 이러한 카페 정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홍보도 합니다." 

주 매니저는 구청이나 구로1동의 구정 정보뿐 아니라 동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 정보 등을 공유하다보니 이제는 구로1동의 대표적 온라인 소통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자랑한다. 

특히 다양한 정보가 축적되다보니 카페를 통해 자연히 동네를 더 잘 알게 되고, 이웃을 만나 사귈 수도 있고, 동네 현안을 공론화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동네 사정을 잘 모르거나 새로 이사 온 주민이라면 동네 돌아가는 사정을 잘 파악, 활용할 수 있다고. 

"때론 카페에 특정 개인이나 사업자의 광고, 남을 비방하는 글, 악의적이고 선동하는 글들도 오르고 있지만 이를 규제하는 것이 카페 방침입니다. 주민들 상호간에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를 통해 활용해야지 이익추구나 분열과 혼란을 야기할 소지가 있는 정보는 사절하고 있고, 스텝 5명이 이러한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매니저와 스텝들은 매월 회의 또는 수시로 카톡을 통해 카페 규정을 논의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카페에는 또 별도로 소모임 동아리인 캠핑가요, 구일썸 미식회, 손바느질모임, 독서모임, 수퍼맘켓 등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다. 즉 회원들이 이러한 동아리를 필요로 하거나 취미생활을 원할 때 가입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일썸' 커뮤니티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에 동네에 4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수퍼맘켓 장을 열어 주민들이 만든 작품이나 소품 등을 판매하면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를 정도로 호응이 있었고, 벼룩시장을 열기도 했다는 것. 

올해 하반기에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중단했던 수퍼맘켓 장 및 벼룩시장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또 올해는 카페를 통해 구로1동 청년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구일청년회가 새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고. 

주 매니저는 "올해는 이러한 오프라인 사업 외에 소모임 동아리를 더 확대,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아파트별 카페와 연계해 구로1동 지역의 전반적인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