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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안전진단 아파트 등 9곳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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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안전진단 아파트 등 9곳 진행 중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2.05.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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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미성·서울가든·현대연예인아파트 등

 

구로구내에는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등이 너무 많아 재건축 및 재개발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재건축 추진의 첫 관문인 현지조사 완료 및 안전진단을 받은 구로지역 내 공동주택은 신도림 미성아파트를 포함해 총 9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단지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낡고 오래된 공동주택으로 새롭게 다시 짓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

1987년 11월 준공돼 6개동 824세대인 신도림미성아파트(신도림동)는 지난해 3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고,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지난 1985년 준공된 3개동 334세대의 구로우성아파트(구로5동)도 지난해 8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서울가든아파트(고척1동)는 2021년 3월 구로구청으로부터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1989년 7월 준공돼 5개동 715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어 1988년 6월 준공돼 3개동 397세대로 구성 된 신구로현대아파트(구로4동)도 2021년 7월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구로1동 노후 아파트도 속속 현지 조사를 완료했다. 1988년 8월 준공된 6개동 735세대의 현대연예인아파트(구로1동)는 2021년9월에, 1987년 11월 준공된 6개동 579세대의 중앙구로하이츠아파트는 2021년11월에, 1987년 10월에 준공된 2개동 290세대의 현대상선아파트는 2022년 2월에 각각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규모가 가장 큰 구로주공아파트는 2018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한 뒤 현재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1986년6월 준공한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총 2126가구(전용 32~84㎡) 규모인데 재건축을 통해 가구 수를 3300여 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척우성현대아파트(고척1동 76-55)도 2021년 9월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87년 11월 준공돼 4개동 440세대로 구성돼 있다. 1991년 준공 된 궁동빌라(궁동197-1, 5개동 184세대)도 올해 5월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공공주택이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가장 먼저 구청에 안전진단을 신청해야 한다. 구청은 위촉한 기술위원들과 현지에 나가 크게 구조안정성, 건축마감과 설비노후도, 주거환경조사 등의 재건축 사업현지조사 항목으로 조사, 안전 진단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같이 현지조사에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일반민간업체가 맡아 진행한다. 만약 D등급(조건부 재건축)이하로 나오게 되면 적정성 검토를 받게 된다.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D등급이 나온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에서 2차 안전진단을 거치고 여기서 D등급 또는 E등급이 나와야만 재건축 시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안전진단 단계를 통과해야만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설립,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등의 단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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