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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이펜6단지 경로당, 고사리손 카네이션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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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이펜6단지 경로당, 고사리손 카네이션에 '웃음꽃'
  • 정준태 시민기자
  • 승인 2022.05.0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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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경로당 찾은 원아들에
어르신들도 과자선물 한아름 전달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6일 천왕이펜6단지경로당 어르신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하트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6일 천왕이펜6단지경로당 어르신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하트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구립 해뜨락어린이집(원장 우상희)에서는 지난 5월 6일(금) 오전 인근 천왕이펜하우스6단지 경로당(천왕동 소재)을 방문해 원아들의 고사리손으로 만든 카네이션들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선물하는 등 50주년 어버이날을 축하해주었다.

해뜨락어린이집의 경로당 방문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지난 2015년 5월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체결한 '해뜨락어린이집 생태학습장 협약'에 의해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두는 생태학습장 체험학습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지원해주는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진행된 것이다. 어린이집은 설날 추석 등 명절과 어버이날에 인사를 잊지않고 있다.

이날 카네이션행사에는 해뜨락 4세반 어린이 12명과 교사 3명 등이 방문, 경로당 어르신(10명) 들에게 꼬마들이 직접 만든 케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머리 하트를 그리며 재롱을 부렸다. 

천왕이펜하우스6단지 경로당(회장 홍성영)에서는 어린이들의 재롱에 대한 답례로 미리 준비해놓은 과자를 듬뿍 선물하기도 했다. 

경로당 앞을 지나다 열린 문으로 행사를 바라 본 주민 서금순(여, 74)씨는 "조손이 어울리는 게 참 보기 좋습니다. 어느 단지, 어느 경로당에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행사가 아닌가 합니다"라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정준태 시민기자는 천왕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사들을 취재 보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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