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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첫 온라인연수, 전국 46개 지역언론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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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첫 온라인연수, 전국 46개 지역언론 '따로 또 같이'
  • 구로타임즈
  • 승인 2021.12.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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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취임식, 시상, 전문가강의지원

 

풀뿌리 지역 언론의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주최·주관하는 2021년 정기 세미나가 지난 23일(화) 열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에 산재한 46개 회원사들을 줌(Zoom)으로 실시간 연결한 온라인 세미나로 처음 시도됐다. 

46개 바지연 회원사를 호명할 때마다 회원사 직원들이 화면을 통해 반가운 인사를 서로에게 전했다. 비록 서로 얼굴을 대면하지는 못했지만, 곳곳에 흩어져있는 지역신문사의 사무실 풍경과 직원들의 분위기를 엿보는 재미를 주기도 했다.

첫 순서로 개회식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지난 4년간 바지연을 이끌어왔던 이영아 이임회장(고양신문 대표)은 "지역신문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대응을 하며 4년이라는 시간을 바쁘게 보냈다"면서 "새로운 시대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신임회장과 함께 바지연이 새로운 법과 제도를 잘 마무리해서 지방 분권시대의 중심축으로 서기를 기대한다"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최종길 신임회장(당진시대 상임이사)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지역 언론의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앞으로 △회장 중심 구조를 사무국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비롯 △편집책임자, 뉴미디어 담당자 등 세부 모임 활성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 중심에서 탈피한 바지연 독립성 추구 △지역신문의 미래전략을 위한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 연구 강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역신문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도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장슬기 기자는 "바지연의 활동을 취재하며 이렇게 건강한 지역신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스스로에게도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신문사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장기근속상 시상식이 진행됐고, 우수기자상등 풀뿌리 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바지연과 기사 제휴를 하고 있는 '오마이뉴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제휴사로는 '은평시민신문'이 선정, 수상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언론사연수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문가 강의는 사전에 영상으로 제작되어 각 언론사에 전달,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의는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의 '지방자치법 개정과 향후 과제'여서, 알차고 유용한 내용으로 회원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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