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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채무감면 재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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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채무감면 재기 지원"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11.1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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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눈길'

70대 김 모씨는 농협에서 대출을 받아 농장을 운영하다 실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다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이자 전액과 원금 일부를 감면 받아 채무를 상환하고 있다. 

현재 구로5동에 위치한 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서부지사는 농협 60주년 기념 및 농업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협 채무로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협 조합원들이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사 관계자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에 대해 "농협 조합원(농업인)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신용회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개인별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채무조정 규정에 따라 최대 70∼80% 원금 및 이자를 감면해 과중한 채무에 시달리는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 또는 현재 농협 조합원으로서 농사를 짓기 위해 농협으로부터 영농대출 등을 받았으나 실패로 채무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이러한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2018년 1,490명, 2019년 1,479명, 2020년 1,290명, 2021년 10월 기준 1,080명에 달한다고.

현재 구로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서초구를 관할하고 있는 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서부지사의 경우도 2020년에 97명, 2021년 현재까지 60여명의 농업인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이 중 구로구 주민은 18명이었으며, 고령의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서부지사는 설명했다.

서부지사는 또 영농활동 등으로 지사방문이나 상담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신용회복에 성공한 농업인의 재기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분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생필품 전달과 일손 돕기, 주거환경 개선 등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호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영농 운영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업인 맞춤형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신용회복과 재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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