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7-30 16:37 (금)
[포커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 주민자활 '희망두레박' 올린 20년
상태바
[포커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 주민자활 '희망두레박' 올린 20년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7.0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돌봄과 일자리창출로
구로지역사회 안전망 한 축

 

구로2동 연립주택에 자리 잡은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혜연, 이하 센터)가 창립 20년 간 지역 돌봄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이웃과 참여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터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1일 첫발을 내딛은 이후 이제 청년의 힘찬 나이를 맞은 센터는 지역의 수급자 및 저소득계층에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며, 이를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취약계층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공동체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혜연 센터장은 "취업에 애로가 있어 소득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센터를 찾는다"며 "이러한 이들을 위해 센터는 상담을 통해 자활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또 "센터에서 이 과정으로 창업한 자활기업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을 고용하며,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희망을 가꾸는 구로삶터'라는 사명을 가지고 신뢰·존중·연대·성장을 핵심가치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서울여성노동자회가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창립 무렵 실무자 6명으로 시작해 현재 13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자활근로 일자리 20개 사업을 만들어 월평균 자활주민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한다.

창립 시 자활사업 참여자는 18명에서 현재는 25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참여 인원의 성비도 여성이 초창기 100%에서 현재는 약 65%로 줄어들은 반면 남성 참여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활근로사업도 초창기 1개에서 현재는 10개로 늘어났다.

△크린청소(학교, 공공시설 청소와 소독·방역)를 비롯 △두레밥상(한식뷔페 운영, 돌봄SOS도시락 지원) △내일가게(GS25드림타워2점, GS25구로벚꽃점, GS25구로혁신점 운영) △수사업단(공동작업장 근로를 통한 사회성 회복 및 상위단계 사업 전환) △통합돌봄(구로구 취약계층 무료간병서비스, 장애아동 통합교육 지원) △알뜰가게 (재활용 사업, 기증물품 수거⇒ 전처리⇒ 판매) △공익지원(취약계층가정 생활환경개선, 지역아동센터 등 공익시설 청소) △크린맘마(유아식판 세척 렌탈 서비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 △바로배송(카드 및 위탁물품 배송사업) △푸른내일(청년 맞춤형 자립지원, 카페 푸른하늘은하수 운영)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러한 근로사업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자활기업도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깔끄미(공공기관, 오피스 청소) △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재가장기요양센터, 가사간병, 가정관리, 장애인활동지원) △사랑보듬이사회적협동조합(교무실무사, 특수교육실무사, 과학실험실무사 등) △여우솜씨(재활용원단으로 친환경 봉제 상품제작, 가방 인형 등) △조선의불고기(한식당, 식당운영·음식배달·출장뷔페) △크린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소독·방역, 학교일상관리) △청소타임 (학교일상관리) △새활용센터(새활용가게운영, 싱크대철거사업) △크린세차(친환경 방문세차, 일상관리·왁스·코딩 등) 등 9개로 성장해 가고 있다.

윤혜연 센터장은 "구로삶터 20년사 중 첫 번째 성과는 2003년 9월 구로삶터의 첫 번째 자활기업이자 구로삶터 최장수 기업인 공동체깔끄미(현 ㈜깔끄미)가 창업했고, 깔끄미의 성공을 시작으로 2020년 크린세차까지 구로삶터는 총 18개 자활기업을 창업 보육했다"며 "이중 95%가 3년 이상, 90%가 5년 이상 운영을 지속하며 성장하고 있고, 5월 현재 구로삶터 자활기업 종사자는 100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3년 고용노동부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인장애아통합교육보조원사업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복권기금 가사간병방문서비스사업, 노인돌보미바우처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수행하며 공익성을 확장했다"며 "현재 구로구공중화장실위탁사업과 돌봄SOS사업(주거편의, 식사지원서비스)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이 지역사회를 돌보는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청년자립도전사업단 푸른내일 시작, 삶터공제조합 창립총회, 자활기업 업종별 규모화 단행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삶터 동아리활동 지원, 활동가 리더십교육 및 국내외 연수, 사회적경제조직 제도화의 선구자 역할, 희망의 인문학사업 실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활동과 사회서비스 제도개선 공동행동 등의 성과를 자랑거리로 뽑았다.

2019년, 2020년 이러한 성과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지난 1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윤 센터장은 "20년 동안 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참여주민이 좋은 곳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여 서로 돕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과 시대상황에 부응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돌봄에 더욱 힘을 쏟겠다."면서 "내년 센터 이전을 계기로 종사자 모두 힘을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센터로 운영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