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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역, 느린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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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역, 느린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본격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6.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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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역 복지전문기관 5곳 컨소시엄협약 체결
가족지원 심리상담 사회성훈련 지원조례연구 등

구로관내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진행된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성우)와 구로여성회(대표 이근미)를 비롯 구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심수현), 구로교육복지센터(센터장 이광진),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황현실) 등 5개 지역사회복지 전문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6월 9일(수) 개봉2동에 소재한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내 회의실에서 지역 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느린학습자는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학습능력과 독해력 등이 다소 부족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법적 지원체계가 없어 사회적 서비스를 지원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계층을 이른다. 

이번 지역사회복지 전문기관들의 컨소시엄 협약을 통해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구축사업 '우.쏘.꿈'(우리들이 쏘아올린 꿈)을 6월부터 12월까지 각 참여기관별로 고유의 전문성으로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느린학습자 기본 프로그램 및 열린 도서관 운영을 △구로여성회는 예산 집행과 부모 및 가족지원 활동을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임상, 심리정서 프로그램 및 사례연구 보고, 종합심리검사 지원 등을 △구로교육복지센터는 독서를 통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을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역협의체 운영(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및 지원 조례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연구 및 의제 확산은 김희서 구의원과 함께 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번 협약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마련에 대한 욕구가 강한데다 지난해 11월 구로구의회, 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느린학습자지원 실천 공론회',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와 김희서 구의원이 주관하는 '구로구 느린학습자 네트워크 간담회'에서도 지역의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이에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느린학습자 자립지원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구로여성회와 함께 공모해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본격적인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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