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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도림커뮤니티 - "동네 사는 맛 나네요" 온라인 사랑방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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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도림커뮤니티 - "동네 사는 맛 나네요" 온라인 사랑방의 진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5.21 15: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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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표 인기카페이자 봉사단인 신도림커뮤니티(이하 신커)가 구로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가면서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커는 신도림동지역을 기반으로 참여, 기부, 봉사, 나눔을 가치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순수 민간 온·오프라인 공동체다.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 추구를 거부하는 봉사 커뮤니티다. 

2008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 4만7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이중 600여명이 열성 회원이라고 한다.

신커는 대표 매니저를 포함해 10명의 스탭 등을 중심으로 신도림역 선상역사 3층 문화철도 959 사무실을 거점삼아 활동하고 있다. 

김은경 신커 대표(닉네임: 자유슝가, 신도림동 45)는 "구로구 거주민 및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민간 커뮤니티 카페"라며 "회원들이 네이버 해피 빈(콩)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재원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거짓 정보로 회원으로 가입해 정치적 행위나 이익추구 등을 목적으로 한 행위에 대해선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페회원은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중 30대 회원이 가장 많고, 40대, 20대, 50대 회원 순이라고 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더 많다고.

또 회원의 봉사활동시간에 따라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입문, 중수, 고수, 초고수, 지존 등으로 등급화하고 있다고.

신커 대표자의 경우 봉사시간이 1,000시간을 넘어섰다고 한다.

신커는 2014년 2월부터 네이버 해피 빈을 통해 저금한 금액은 무려 1억8000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1억7800여만원을 기부하고, 현재 230여만원을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이마트 신도림점의 단체기부금이 지난해부터 분기별도 들이와 적립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즉 신커 회원들이 매월 해피 빈(콩)을 신커 네이버 빈 저금통에 기부하면 이 적립된 빈을 구로구내 수혜기관을 선정해 기부하면, 기관은 이 빈을 현금화하여 필요한 물품 등을 신커 제휴업체나 맛집에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신커는 올해부터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한 신커 적립금을 매월 복지관에 수 십만원 상당의 빈으로 기부하면 복지관은 이 빈을 현금화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지역에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카페가 어르신들에게 도움과 관심을 주고 상생의 계기가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며 "특식이 만들어 지면 신커 회원 20여명이 '슝 배달'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신커는 구로관내에 있는 한부모복지시설인 창신모자원(오류2동)과 평화모자원(고척1동)에 연 2회씩 빈을 기부하고 있다.

신커 회원 100여명 이상은 또 대전에 본부를 둔 NGO에 헌옷을 3kg씩 모아 전달하는 '옷캔'캠페인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매월 18일 기부데이에 속한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신도림 사무실에 수백kg의 옷가지를 모아서 화물운송료를 자부담해가며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5월에는 23(일)일이 옷캔 날이라고.

또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MOU협약을 맺고, 카페회원들이 직접 만든 개성 있는 수제 가방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150개 가방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커 는 구로구청 및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토요학교를 하반기부터 개설하여 공예,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회원들은 헌혈에도 동참하고 하고 있다.

50회에서 100회 한 회원도 수두룩 하다고. 

올해 3월부터는 구로구청과 협약을 갖고 '나무돌보미 사업'참여하고 있다.

회원 20여명이 틈틈이 시간을 내서 경인로 신도림역에서 라마다신도림호텔 구간의 나무관리와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현재 신도림역 선상역사 3층 959갤러리에서 회원모습이 담긴 사진전을 29일까지 진행하고 있고, 지난5월 1,2일 1차에 이어 5월 15일과 16일 양일에는 안양천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EM흙 3천개를 던지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다양한 봉사외에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회원들의 물품 나눔을 위해 구로구 내 좋은 지점에 무인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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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풀맘 2021-05-27 22:44:37
신도림 커뮤니티 너무 멋집니다~!

이은미 2021-05-27 21:46:12
와우 멋지네요
신도림 커뮤니티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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