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구민회관 내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로 편리하게 이동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방접종센터 수송차량 3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구로구청은 45인용 대형 관광버스 3개를 대절, 구로(갑)구에 2대, 구로(을)구에 1대를 배정해 동별 접종일에 맞춰 이용을 원하는 접종대상자 어르신들을 무료로 왕복수송 하고 있다.
버스 이용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백신접종일 3일전 동주민센터에서 접종 대상 어르신에게 전화로 '백신접종 예약일자'를 공지할 때 함께 예약을 받고 있는 것.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어르신들은 접종당일 안내된 시간에 맞춰 동별로 정해진 장소로 나와 탑승하면 된다.
현재 구로구16개동 가운데 셔틀버스 운행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총13개동이다.
백신접종센터가 구로(을)지역 구로5동에 소재한 구로구민회관에 있다보니 접근성이 취약한 구로(갑)지역의 9개동(고척동,개봉동,오류동, 수궁동, 항동)과 구로(을)지역의 신도림동 구로1동 구로3동 가리봉동 등 4개동에 지원되고 있다. 해당 동에는 평일 접종 당일 1회로 왕복 운영된다.
동별 버스 탑승지는 대부분 주민들이 알고 있는 동주민센터이나, 동주민센터 앞 주차공간 등이 마땅하지 않은 경우는 인근의 다른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탑승지가 동주민센터앞인 경우는 △구로1동△구로3동 △고척1동△고척2동△개봉1동 △개봉3동△오류1동△항동 등 8개동이다.
동주민센터 이외 장소에서 탑승해야 하는 동으로는 △신도림동(성락교회 맞은편) △가리봉동(삼화인쇄소 도로 맞은편) △개봉2동(개웅교회 앞) △오류2동(삼천리·영풍아파트 사이) △수궁동(서남교회 교육관 앞, 22일부터)에서 탑승해야한다.
그러나 이같은 백신접종센터 무료왕복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동도 있다.
구로2동과 구로4동, 구로5동 등 3개동이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셔틀버스 운행 계획(수립) 당시 버스탑승지를 동사무소를 기준으로 선정했는데, 구로2동과 4동,5동의 경우 탑승지를 주민센터로 했을 때 백신센터와 물리적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권'으로 파악되어 버스운행노선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