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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구로분석] 코로나에 뚫린 서남권 구로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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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구로분석] 코로나에 뚫린 서남권 구로 '위험수위'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06.1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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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연일 속출, 29명 발생
- 서울시 신규확진자 60%가 서남권...권역별로 큰 차이 보여
- 구로 확진자 70명 중 40% 10일새 발생
- 70대 전후 노년층 65% , 감염 '깜깜이' 5건
6월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이 예사롭지않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관악구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9명이나 나온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앞에 임시 설치 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9일 오후  쉼터 거주자들과 예배를 본 교인 등 286명이  검체검사를 받기도했다.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6월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이 예사롭지않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관악구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9명이나 나온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앞에 임시 설치 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9일 오후 쉼터 거주자들과 예배를 본 교인 등 286명이 검체검사를 받기도했다.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구로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달 들어 11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일 신규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9명이나 발생, 구로지역 총 확진자수는 급기야 70명으로 불어났다.

5월말  41명에 머물던 확진자수가 무려 70%이상 급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들의 연령대도  40,50대 장년층에서  70대 전후의 어르신 중심으로 집중되어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더욱이 감염경로조차  알수 없는 '깜깜이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사회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구로구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토) 낮 현재 구로지역내 확진자수는 총 70명. 이중 29명이 이달들어 2일(화)부터 12일(금)까지 10여일동안 발생한 것이다. 구로구 총 확진자의 40%에 달한다.   

지난 2월22일 구로지역 첫 확진자 발생이후  5월말까지 3개월동안 발생했던 41명과 비교해볼 때 지역사회에 심각수준 이상의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2일(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관악구 소재)에서 판매활동을 하던  수궁동 주민(72, 남)과  고척2동에 거주하는 교회목사(66, 여) 등 2명의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2일(금)까지 매일 1~ 9명의 신규확진자가 이어졌다. 

지난 3월 발생했던 구로콜센터나  만민중앙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구로구주민 3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처럼  10여일씩 연속 발생하는 경우는 없었다.

구로지역의 이같은 현상은 최근  하루 40,50명으로 늘어난 확진자들의 90%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서울지역도  1월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5월말까지 4개월여동안 누적 확진자수는 총 861명이었다. 

그러나 6월로 들어서면서 11일동안 212명(24.6%)이 급증,  6월12일(자정기준) 현재 확진자수는 총1073명으로 1000명대를 훌쩍 넘어섰다. 

이같은 확산세는 서울시 각 권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로구 양천구등이 소재한 서남생활권역의 경우 이 기간 서울시 신규확진자의 무려 60%가 집중돼있어 코로나19의 확산방향과 내용을 가늠해볼수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등이  언제 어디로 튈지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6월을 전후해 나타난 양상은 권역별에 맞는 지역맞춤형  방역전략 등 정밀한 종합 대책이 시급함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구로타임즈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확진자발생현황 자료를 토대로 올해 5월 말에서 6월12일 사이 늘어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212명)를  5개 권역별로 분석해봤다.

그 결과 구로· 금천·  양천 · 관악 · 영등포· 동작 등 7개구로 이루어진 서남권역에서 무려 59.9% (127명)를 차지했다.  신규확진자 발생이 가장 가장 높은 권역인것이다.   

서남권 다음으로 성동·강북·노원등 8개 자치구로 구성된 동북권은 14.6%(31명), 강남·서초·강동·송파등 4개자치구로 구성된 동남권은 9.4%(12명), 마포 은평 서대문 3개구로 구성된 서북권은 6.6%(14명), 종로· 중 · 용산등 3개구로 이루어진 도심권은 3.3%(7명)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신규확진자수증가현황(6.1~12일 자정)을 보면 양천구가 38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구로구 28명, 강서구 20명, 관악구 15명, 영등포구 12명, 금천구 11명 강동구 8명, 성동구 7명, 은평구 용산구 각 6명, 동작구 중랑구 각 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성북구는 각 1명이고, 종로구는 한명도 없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자치구 상위 7곳 중 6곳이 서남권역에  소재한 자치구였다.   

서남권 신규확진자의 이같은 급증으로 서남권 확진자 비중도 더욱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전체 확진자 가운데 서남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30.5%(861명중 263명)였으나, 6월들어 최근 10여일 사이에 36.3%(1073명 중 390명)로 6%가량 늘어났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확진자수가 60명 이상인 곳이 5개구인데 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남권이다. 

강남구(78명)에 이어 관악구 (78명), 구로구(69명), 강서구(65명), 양천구 (63명)순이었다.  확진자수로는 강남구가 가장 많지만, 신규확진자 증가자로 보면 강남구는 6월 들어 4명만 늘어났을뿐, 이달들어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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