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1 (금)
[6.13지방선거] 시의원 경선연기... 선출
상태바
[6.13지방선거] 시의원 경선연기... 선출
  • 김경숙
  • 승인 2000.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4선거구 시의원에 성성룡씨 선출
지구당별 시의원 경선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금요일에는 한나라당 구로갑지구당에서 구로제4선거구 시의원경선을 실시해 성성룡씨가 장현복씨를 53대 40으로 누르고 시의원출마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23일 열린 민주당 구로을지구당 경선대회는 일명'양승우전'이라 불릴 만큼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정승우씨와 남승우씨의 제1선거구 시의원출마권은 재선까지 갈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으나 총대의원의 과반수가 안됨에 따라 재투표결과가 무효처리돼 다시 추후에 치루어질 예정이다.


민주당 구로을지구당은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구의원과 시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선출대회를 열었다.

대의원 500명중 3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8시30분까지 재투표를 벌일만큼 치열하게 진행된 구로1선거구 시의원 후보경선은 결국 시간이 너무 지체됨에 따라 참석대의원중 1백여명이 빠져나가 총 대의원의 과반수가 되지않음에 따라 이날 시의원 재선투표는 무효화, 일정을 추후에 다시 잡아 선출키로 했다.

이날 시의원경선에는 구로동과 가리봉일대를 커버하는 제1선거구에서 현재 구의원인 정승우(구로3동), 임성후(구로6동), 남승우(가리봉2동)씨 3명이 경선후보로 출마, 특히 정승우씨와 남승우씨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1차 개표결과 346표 가운데 남승우씨가 160표로 정승우씨(134표)와 임성수씨(50표)를 앞섰으나 과반수( 173표)이상에는 미치지 못해, 재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저녁 8시를 넘어서는 시각에 치루어진 재선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은 235명으로 총대의원 500명의 과반수인 251명에 16명이 부족해, 2차투표는 무효처리되면서 시의원경선은 다시 미루어졌다.

민주당 구로을지구당 정명수 선관위원장은 2차투표를 무효선언한뒤 "투표를 다음으로 미루겠다"며 "자세한 일정은 다시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의원경선은 당초 신도림동, 구로5동, 가리봉1동, 가리봉2동 등 4개동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가리봉1동의 경우 배명환씨와 경선키로 했던 최미자씨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배명환씨가 경선없이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경선결과 신도림동은 박찬우씨가 173표를 득표해 167표를 득표한 박종현씨를 누르고 구의원출마에 나서게 됐으며, 구로5동에서는 윤주철 현구의회 의장이 203표로 윤양진씨보다 65표나 앞서 당선됐다. 또 가리봉1동에서는 강인철씨가 173표로 류민상씨의 164표보다 9표를 더 얻어 구의원출마자젹을 얻었다.




한나라당 구로갑지구당 경선현장

이에앞서 한나라당 구로갑지구당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제4선거구 시의원 경선을 실시했다.


구로4선거구내 대의원 93명중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웨딩홀 3층에서 열린 이번 경선에서 전 시의원인 성성룡후보가 현 구의원(오류2동)인 장현복후보를 52대40으로 12표나 더 득표, 한나라당 4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성성룡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정말 고맙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제는 시의원이 되는 모든 일을 준비하기 위해 뛰겠다. 김기배위원장과 논의해 대의원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시의원경선개표후 장현복씨는 인사말을 통해 "주어진 현실에 승복하고 4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후일을 기약하면서 대의원들에게 당선자인 성 후보에게 큰 박수를 보낼 것을 권유했다. 장후보는 구의원출마도 하지 않고 앞으로 사업에 열중하면서 차기 시의원선거를 위해 4년동안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구로갑구의 양 지구당 시의원후보가 모두 결정돼, 앞으로 6.13지방선거를 향한 시의원후보들의 행보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구로제3선거구(오류동일대-수궁동-개봉1동등)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 시의원인 김명수씨가, 한나라당에서는 전 시의원인 성성룡씨가 출마한다. 또 제4선거구(개봉동일대와 고척동일대)에서는 민주당측은 이번 경선에서 당선된 최문식 전 구로의용소방대장이, 한나라당측은 김민 국제학원장이 출마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