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배 야구대회서 첫 우승

지난 31일 성남OB 20: 6으로 완파

2009-06-15     황희준
▲ 창단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풍레전드. 신풍레전드는 제11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 결승에서 성남OB를 20:6 큰 점수차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 31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 2부 결승전에서 구로구야구연합회 소속 신풍레전드가 성남OB를 20:6으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풍레전드는 1999년 창단해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구로구야구연합회 소속 팀이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초반은 타격전 양상이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성남OB였다. 1회초 성남OB는 4점을 먼저 올렸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신풍렌저드는 1회말 3점 홈런과 3루타, 상대방 내야진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성남OB는 선두타자의 4사구 출루와 연이은 3루타와 2루타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1점 뒤진 신풍은 2회말 2루타와 실책을 묶어 1점을 득점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회 이후 신풍레전드 차영석 투수는 성남OB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 1득점, 4회 7득점, 5회 5득점, 6회 1득점 등 타선이 폭발한 신풍레전드는 20점을 올리며, 성남OB에 20:6 낙승을 거뒀다.

 이날 7이닝을 완투한 신풍레전드 차영석 투수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수훈상에는 방민주 선수, 최우수 투수상 차영석 선수, 타격상 이동귀 선수, 최우수 감독상은 남궁억 감독이 수상했다.

 제11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됐으며 1부(선수출신 3명 이내) 16개팀, 2부 32개팀 등 총 48개 팀이 참가했다. 1부 우승은 영재사관이 차지했다.




◈ 이 기사는 2009년 6월 8일자 30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