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현상 대안제시 아쉬워

김철관 이사 (배재대 겸임교수)

2008-02-28     구로타임즈
지난 2000년 1월 오류동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구로타임즈> 첫 깃발을 올렸습니다. 초창기 창간 멤버로 함께 취재했던 동료기자들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열악한 조건임에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취재거리를 찾으려고 동분서주했던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간 8주년이라니요. 감개무량합니다. 아울러 축하드립니다.

<구로타임즈>는 창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사회약자를 위해, 어떤 권력과도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양극화 현상의 근본 문제의 대안을 내 놓는데 소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교육의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 문화의 양극화 현상 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으면 합니다. 재차 8돌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