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원짜리 음료수때문에...

슈퍼등서 물건 훔치다 경찰서행

2007-09-03     김경숙
서민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는 탓인지 슈퍼마켓 등에서 음료수나 빈박스 등을 훔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구로경찰서는 지난8월28일 오후1시40분경 구로2동에 소재한 O마트 상가 뒤에 쌓아놓은 시가 1만원 상당의 빈소주 상자 4개를 훔치다 붙잡힌 이모(40, 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에 앞서 26일 오후1시48분경에는 신도림역 2번 승강장에서 김모(52, 상업)씨가 운영하는 S편의점에서 700원상당의 음료수 한 병을 꺼내 절취하려던 행인이 경찰에 넘겨진 경우도 있었다.

구로경찰서는 26일 낮 12시50분경에는 구로3동에 소재한 이마트 구로점 의류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상품의 도난방지 택을 절단한 후 10만8500원상당의 신사복 바지를 훔쳐 나온 혐의로 한(42)모씨를 불구속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