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불러줘’
취객행패 잇따라
2007-01-02 송희정
구로경찰서는 지난 12월 16일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노래방 업주를 때리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김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2월 16일 밤 10시20분경 술 취한 상태에서 평소 단골인 A노래방(개봉동)을 찾아가 주민 임모(54)씨에게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말했다가 거절당하자 임씨를 폭행하고 진공청소기 파이프로 노래방 출입문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11일 밤 10시경에는 구로동 C노래방에서는 도우미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32)씨 등 일행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이씨 등 일행은 도우미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업주 남모(56)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