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1억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서울시 명단 공개, 주민 4명 법인 15곳 체납총액 56억

2006-12-27     송희정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명단에 구로관내 거주자 4명과 구로구 소재 법인 15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시 지방세 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명단공개 대상자 602명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18일 시보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1억이상 체납자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327명(체납액 총 826억원)과 체납 법인 275개(체납액 총 1,194억원) 가운데 구로관내 거주자는 ▲윤모(59, 개봉동)씨, 3억2천만원 ▲이모(43, 개봉동)씨, 2억3,800만원 ▲김모(61, 오류동)씨, 1억3,400만원 ▲김모(79, 온수동)씨, 1억300만원 등 4명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만 7억9,5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구로관내 소재 체납 법인은 ▲S사(가리봉동), 6억8,700만원 ▲C사(고척동), 1억5,500만원 ▲K사(구로동), 14억4,200만원 ▲D운수(구로동), 1억2천만원 ▲S연구소(구로동), 1억2,100만원 ▲A엔지니어링(구로동), 2억2,800만원 ▲A사(구로동), 7억8,300만원 ▲A기계(구로동), 1억7,500만원 ▲O시스템(구로동), 1억2백만원 ▲O개발(구로동), 1억1천만원 ▲K사(구로동), 3억5천만원 ▲H기계(구로동), 1억4천만원 ▲W통신(구로동), 1억3백만원 ▲S정밀(신도림동), 1억6,200만원 ▲H기업(항동), 3억1백만원 등이다. 이들 15개 법인이 체납한 총액만 무려 48억7,9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개한 체납자 명단에 대해 내년도 체납자 명단 공개 시점까지 향후 1년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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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25일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