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자료와의 전쟁’
[151호 구의회/구정질의] 6월 감사때 요구자료 9월에?
2005-09-12 연승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자료제출 건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최재무의원은 자신에게 제출된 자료가 다른 구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비해 부실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김경훈의원(개봉2동)은 요청 자료가 구정질의 당일 아침에 제출됐다며 구정질의를 하기 전 신상발언을 통해 구집행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구정질의에서 자료와 관련해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백해영의원이 지난6월 행정감사 기간중에 생활복지국장에게 요구했던 답변서가 이번 구정질의때서야 뒤늦게 온 점을 지적했다.
백해영의원은 “지난 행정감사에서 보육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 생활복지국장이 특위 구성안에 대해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일을 처리하고 보육특위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보육특위에 대한 국장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6월 18일까지 요구했으나 이번 구정질의 때 답변서를 받았다”고 말하고 “답변서가 늦게 오게 된 경위도 가정복지과에서는 기획예산과에 결재를 올렸으나 기획예산과에서 보내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또 결재가 아닌 공람으로 되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생활복지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생활복지국장은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면서 “담당자의 업무미숙으로 인해 답변서 제출이 늦어졌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