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년부터 구청 직영체제로

2019-12-20     윤용훈 기자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내년부터 위탁기관에 맡기지 않고 구청에서 직접 관리 운영한다.

개봉2동 구로평생학습관 2층에 위치한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2014년 6월 개관해 1년 단위로 위탁기간을 선정해 운영해 왔는데 개원 때부터 2017년 말까지 한양인재개발원이, 이어 ㈜달꿈이 올해 말까지 2년간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말 위탁기간 만료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구청이 직영한다는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청이 직접 센터 전담직원을 공개 공모해 선임한 뒤 내년부터는 구청 교육지원과 산하 기관으로 직접 관리 운영한다"면서 "그동안 1년 단위로 위탁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센터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어 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전문화를 위해 구청이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뀐 배경을 설명했다.

구청은 종전과 같이 센터장을 포함 4명, 즉 8급 수준의 2년 임기제 센터장과 주 35시간 선택제 직원 3명을 공개모집해 구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