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구로점 '구로구민 우선 채용'

2019-12-20     윤용훈 기자

구로구 -이랜드리테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내년 4월 개점 예정, 500여명이상 신규채용

구로구와 (주)이랜드리테일이 지난 1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이성 구로구청장과 조일성 이랜드리테일 총괄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은 지난 8월 폐점한 AK플라자 구로점 자리(구로중앙로 152)를 새롭게 단장하고 내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NC백화점 구로점에는 자체 브랜드와 외식업체 등 270여개의 점포가 입점할 계획이며, 500여명 이상의 신규 직원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양측은 NC백화점 구로점에 주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NC백화점 구로점 개점으로 대규모 인력 채용이 예상됨에 따라 이랜드리테일과 구민 우선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개점에 따른 신규 직원 채용 시 구로구민을 우선 선발하고, 구로구는 채용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연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했다.

또한 양측은 취업 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항 전반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구로점 개점에 앞서 관계자들을 파견해 노후한 AK플라자 구로점 건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초부터 시작해 4월 말경 개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