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보건지소 개소식

구로3동 이달부터 시범운영

2019-12-20     윤용훈 기자

G밸리보건지소가 지난 17일(화) 이성 구청장, 문영신 보건소장 및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로구 디지털로 243 지하이시티 2층(구로3동 소재)에 14억5000여만원(시·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193.28㎡ 규모로 조성된 G밸리보건지소는 오류보건지소(오류2동 소재)에 이어 2호 보건지소로 만성질환관리센터, 마음건강상담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건강돌봄서비스실 등을 갖춘 지역맞춤형 공간으로 꾸몄다.  

혈압, 혈당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센터는 FRA(다각적 신체평형능력 분석 시스템)을 통한 운동 상담과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교실 등을 개설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노인 만성질환 검진도 제공한다.

마음건강상담실은 디지털단지 근로자, 워킹맘 등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상담을 운영하며, 전문심리상담사의 일대일 상담과 미술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해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찾아가는 통합 돌봄인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12월 시범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하나씩 채워나가겠다"며 "G밸리보건지소가 바쁜 직장인과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