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중 뒤편 8년 방치건물 공공도서관으로

구로구청 건립 추진

2019-11-15     윤용훈 기자

개봉동1동 매봉초 인근 우성아파트와 브라운스톤 빌라 사이 개봉동 15-1 자리에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이 자리는 현재 8층짜리 철 구조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어 인근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구청은 민원을 해결하고, 이 자리의 활용을 위해 올 4월 도시계획시설에 따른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하고, 부지를 매입해 지상 4층(연면적 400㎡)규모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자료실, 열람실, 시청각실, 방과후 돌봄센터, 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부지의 공부상 소유주와 실제 소유주간이 상이하고, 감정평가에 다른 보상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도서관건립 추진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 국비 4억6300만원을 확보해 놓았고, 여기에 시비와 구비를 더해 총 30억 가량을 투입해 공공도서관을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감정평가에 따른 보상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2022년까지 공공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