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앞 먹자골목 '구로동 나누길' 지정

구로구청 앞 구로중앙로19길 일대 150m 구간의 먹자골목이 나눔의 거리, '구로동 나누길'로 지정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구청 앞 먹자골목을 '구로동 나누길'이라는 이름으로 나눔의 거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참여 업소는 아이마트, 양평해장국, 혼마참치, 낙지잔치, 한미식당, 궁전기와집, 미소탑김밥, 명태본가, 황골숯불구이, 3535부대찌개와 삼겹살, 늘푸른채 샤브샤브, 푸른농원, 등대복 아구, 전주콩나물국밥, 우촌 가마솥설렁탕, 만복영양솥밥, 진미식당 등 17개 업소다.

이들 업소들은 사회복지기관, 동주민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로구는 이와 관련 지난 6일 먹자골목 일대에서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업소에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가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참여 업체 등 9곳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