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상욱 개봉1동 주민자치회 신임회장

"주차장 등 공공시설 유치 위해 노력"

2019-11-08     윤용훈 기자
이상욱 회장

 

[인  터  뷰]

"낙후된 개봉1동의 발전과 주민 소통 및 화합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25일 개봉1동주민자치회 임원선출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된 이상욱(68) 개봉1동 주민자치회장은 개봉1동은 타동에 비해 크게 뒤져있지만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동네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종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여러 차례 지낸바 있던 이 회장은 그동안 동네발전에 힘을 보탰지만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취임소감을 건넸다.

그는 개봉1동은 큰 건물이 없고, 공공시설이 부족한 낙후된 동네라고 진단했다. "동 주민센터나 회관, 그리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이 아주 부족합니다. 동주민센터 및 회관 신축과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 현재 개봉1동 공영주차장 대기자들이 수백명에 달할 정도라면서 주차장 확보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여기에 근년 들어 개봉1동에는 조선족 등 외국교포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고, 그에 따른 무단쓰레기가 늘어나는 등의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동네현안들을 꼼꼼히 살펴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주민자치회 출범 때부터 주민 간에 편이 갈리고, 얼굴을 붉히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종전에는 약 25명 내외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동네를 대표해 일 해왔지만, 이제는 50명의 주민자치회위원과 새로 구성할 분과 위원회위원까지 생각하면 1백 여명이 동네 일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구성원 하나하나의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각 개인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여 보다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주민자치회로 운영되도록,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