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위한 무인납부기 설치

지난 6일 궁동복지관등에

2019-11-08     김경숙 기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시력이 약한 어르신 등이 편리하게 지방세등의 세금을 납부 할수 있는 무인납부기가 구로지역내 궁동종합사회복지관(수궁동 소재)과 마포구청에 설치, 지난 6일(수)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휠체어이용자를 비롯 시청각 장애인, 저시력인, 색각이상인, 어르신 등 기존 세금 납부에 불편을 겪었던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기존 무인납부기 등을 개선, '장애인· 어르신 특화 무인납부기'등을 36개소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같은 무인납부기는 이달말까지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10개 복지시설에 설치될 계획이다.

새롭게 내놓은 무인납부기는 휠체어 사용자와 어르신들의 체형을 감안해 가로 90cm, 세로 151cm, 깊이 40cm로 설계됐다. 카드사용시 수수료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저시력인을 위해 화면 확대가 가능하고, 색각이상인을 위해 글자 버튼 등을 검정 흰색으로 표시해 명암구분이 가능하게 했다.

또 시각장애인들은 점자키패드나 이어폰 음성안내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했다